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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5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책 2023. 11. 12. 15:07
65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정말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된 책이다.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기초 지식? 모든 지식의 뿌리가 되는 기초?가 내게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책을 구입한 목적과 책의 내용이 완벽하게 일치했다. 역사와 경제 그리고 정치, 사회, 윤리까지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유지시켜주는 필연적인 원인들을 자세히,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을 읽고 역사적 사건은 우연이 아닌 항상 필연적인 이유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 부끄럽지만 누진세의 정확한 뜻을 몰랐었는데 이런 상식적인 단어들도 이번에 많이 알게 되어서 조금 더 현명해진 느낌이다. 지식의 전달이라는 책의 역할을 넘어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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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4편] 호밀밭의 파수꾼(서평 + 줄거리)책 2023. 10. 28. 12:22
64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3점.. 책의 줄거리를 정말 간략하게 요약하면 홀든은 허위(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처럼 꾸민 것)와 불성실을 참지 못하는 결벽증의 소유자다. 이런 홀든에게 혼탁한 현실은 견디기 어려운 것으로 다가온다. 학교에서 퇴학당한 홀든은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사흘 전 학교 기숙사를 뛰쳐나와 뉴욕 시가를 헤맨다. 그리고 허위에 가득 찬 현실 세계를 직면하고 여기에 절망을 느껴 뉴욕을 벗어나 미국 서부로 도피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도피를 결행하기 직전 여동생의 순진무구함 덕분에 마음을 열고 결국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기 시작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너무나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T인 걸까요? 허위로 가득 차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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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3편] 지하에서 쓴 수기(줄거리, 서평)책 2023. 10. 18. 20:51
이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동안 시종일관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문학이라기보다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징벌을 내리는 것이다. -지하에서 쓴 수기 마지막 문장- 63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제가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 '인간실격'과 같은 결의 책을 찾기 위해 검색한 결과 이 책의 이름이 자주 등장했고 강렬한 제목과 표지에 이끌려 바로 구입해버렸습니다. 작품해설에서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무한한 사유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진정한 자아를 반추할 수 있도록 자극하여 우리가 사고하는 존재임을 확인하도록 훈련시켜 줄 것이다." "이 작품에는 작가가 평생동안 추구했던 인간의 자유와 사랑의 이야기가 있고 뜨거운 토론과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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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2편] 죽은 시인의 사회(줄거리 + 서평)책 2023. 10. 16. 18:51
62번째 책.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3점입니다. 간만에 유익하지도 않고 재미도 없는 책을 읽었습니다. 큰 줄거리는 "획일화되고 강압적인 교육을 받는 것 대신에 진정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의미있는 일을 찾자" 정도 인 것 같은데... 너무 뻔한 전개, 너무 뻔한 교훈, 찝찝한 결말까지... 중간에 책을 덮고싶은 욕망이 스물스물 올라왔지만 겨우 참아냈습니다. 애인이 있는 여자에게 끈질기게 대쉬해서 결국 여자를 뺏은 인간 쓰레기 그 자체인 낙스를 아름답게 포장하는 것이 역겨웠고 의미없는 난교씬은 어이가 없었으며 결국 따지고보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키팅 선생까지. 답답하고 맘에 들지 않는 요소가 너무 많았습니다. 명작일지라도 읽는 독자에 따라 평이 180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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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1편] 진짜 하루만에 다 이해하는 반도체 산업책 2023. 10. 12. 21:31
진짜 하루만에 이해하는 반도체 산업 저자 박진성 출판 티더블유아이지 발매 2023.02.06. 61번째 책을 다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오랜만에 전공 공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딱딱한 전공책이 아니라서 전공책보다 200배는 쉽고 이해가 잘 되었다는 점~ 대학교 강의 시간에도 들었었던 내용들이었고 현업에서도 종종 마주치는 개념들이 등장해서 반가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이 쪽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내 자신이 이 산업에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입니다. 이번에 전근을 가게 되면서 노광 쪽에서 증착 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증착이 뭔지... 왜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는 제 자신을 보고 조금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전근이 결정나자마자! 이 책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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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0편] 마케팅 설계자책 2023. 10. 1. 17:55
마케팅 설계자 저자 러셀 브런슨 출판 윌북 발매 2022.12.30. 60번 째 책을 읽었다. 내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책 부제를 잘 살펴보고 사야한다는 또 다른 교훈을 얻은 책이다. 나는 마케팅에 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한 사람이다. 그래서 기본서?적인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고른 뒤 목차를 확인했는데 그 때 기억으로는 꽤나 컨텐츠 구성이 맘에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샀는데 웬걸..? 퍼널 마케팅이라는 생소한 분야가 나와버렸다. 물론, 이 책에서 마케팅의 기본적인 것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해 가르쳐준다. 게다가 전략 → 개념설명 → 예시 → 행동강령 순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매끄러움과 동시에 이해가 잘 된다. 하지만 퍼널에 대해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후반부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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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9편] 전세금을 지켜라책 2023. 9. 17. 20:36
전세금을 지켜라 저자 덕방연구소 출판 황금부엉이 발매 2023.07.05. 59권 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전세의 전자도 모르는 나에게 정말 교과서적인, 방향 제시를 알려준 아주 고마운 책이다. 동시에 내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무서운 책이기도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당한 사기 수법과 그 피해를 자세하게 이야기해주는데 내 일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너무나도 무서웠다. 읽으면서 가슴이 쿵쾅거린 적도 몇 번 있었다. 이 책을 다 읽고 역시 책은 보물창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았다. 관련 지식이 아예 없기 때문에 엄청난 필기를 하며 책을 읽었고 그에 따라 엄청나게 많은, 몰랐던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산 이유는 현재 월세에 거주하고 있는데, 12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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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8편] 악인론책 2023. 9. 10. 14:52
악인론 저자 손수현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23.02.20. 58권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뭐... 제목이 너무 강렬해서 읽게 되었지만 다른 자기계발서랑 비슷하다고 느껴졌고 특히 역행자랑 내용이 너무 닮았다. 말하는 뉘앙스까지도 닮은 듯하다. 그래서 역행자를 본 사람이라면 굳이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열심히 사는 사람, 많이 도전하는 사람을 악인으로 칭하면서 글을 서술해나가는 점과 분노 일기라는 동기부여 컨텐츠는 신박했다만 여타 다른 책들과의 큰 차이점들은 없는 것 같다. 물론 책 문제가 아니라 편협한 내 경험과 시야 때문에 이렇게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는 느낌보다는 멘탈 관리 책을 읽는다는 느낌으로 읽었다.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구절은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