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책 리뷰 111편] 악마와 함께 춤을책 2025. 3. 30. 19:04
악마와 함께 춤을내 삶을 아끼는 방식의 하나이며, 평온했던 나의 인간관계에 균열을 내는 이를 질투하고 분노하는 것은 나쁜 행동이 아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 감정들은 죄악이 되어 오해받고 있는가? 스와스모어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는 『악마와 함께 춤을』 저자는 간디, 공자, 괴테, 몽테뉴 등 철학자들이 내리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며 결국 부정적 감정과 싸우거나 이를 생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신화에 통렬하게 맞서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부정적 감정저자크리스타 K. 토마슨출판흐름출판출판일2024.12.16 서평 111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강렬한 제목과는 다르게 철학책입니다. 철학책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굉장히 책이 어렵고 심오하다는 뜻이 되겠..
-
[책 리뷰 110편] 트럼프 2.0책 2025. 3. 17. 03:07
트럼프 2.0조금 과장하자면, 당사자인 미국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북/일/중/러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경제, 정치적으로 미국과 가장 밀접한 한국의 특수성, 경제는 어렵고 정치는 분열된 최근 국내 상황 때문에 더 그랬을 것이다. 트럼프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복잡한 심정이든, 지금 모든 사람의 앞에는 단 하나의 현실이 존재한다. 움직일 수 없는 단 하나의 현실, 트럼프의 당선은 앞으로 4년, 어쩌면 그 이상으로 세계경제의 흐름과저자김광석, 박세익, 박정호, 오태민출판이든하우스출판일2024.11.20 서평 110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항상 신문과 유튜브에서 보던 트럼프에 대한 내용과는 조금 다른 내용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
[책 리뷰 109편] 히든 픽처스책 2025. 3. 10. 15:56
히든 픽처스“간결한 문장, 놀라운 스토리, 엄청난 추진력… 정말 대단하다”(스티븐 킹) “기이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뉴욕타임스)”라는 평가를 듣는 제이슨 르쿨락의 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히든 픽처스》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에드거상 최종후보에 오른 데뷔작에 이어 두 번째 소설을 발표한 신인처럼 보이지만, 작가의 숨겨진 이력은 상당하다. 독립출판사의 편집자이자 발행인 역할을 하며 장르문학계에 획을 그은 새로운 소설들을 기획해 세계적 베스트셀러저자제이슨 르쿨락출판문학수첩출판일2024.05.03 서평 109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 정말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제 감상평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용두사미" 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
-
[책 리뷰 108편]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한중일 편)책 2025. 2. 18. 22:12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한중일 편세계사를 다룰 때 우리에게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역사는 단연 동아시아의 역사다.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과거의 경험 때문에 한일 간 역사 갈등은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이 동북공정 작업을 벌이면서 한중 간 역사 문제 역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고대부터 중국은 조공책봉관계를 통해 한반도에 권력을 행사했고,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권력욕 때문에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었다. 또한 조선은 명나라와 청나라 틈에 끼어 입장을 정하지 못하다가 병자호란저자효기심출판다산초당출판일2023.12.05 서평(리뷰) 108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는 이 책의 저자인 '효기심' 혹은 '간다효'라고 불리는 ..
-
[책 리뷰 107편] 정신병을 팝니다책 2025. 2. 4. 14:11
정신병을 팝니다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각종 약물 처방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 수는 갈수록 늘어나기만 하고 있다. 왜 우리의 정신 건강은 나아지고 않고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것일까? 영국 의료인류학자 제임스 데이비스는 이 책 『정신병을 팝니다』에서 ‘고통을 이해하는 문화’에 일어난 거대한 변동이 정신 건강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정신질환이 약물로 치료해야 하는 한 개인의 뇌의 문제로만 비춰질 때, 정신적 고통을 둘러싼 맥락은 눈앞에서 사라지고 만다저자제임스 데이비스출판사월의책출판일2024.11.15 환자들은 이제 "소비자"로 재탄생했다 107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개인적으로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일부러 제 생각과 정 반대의 책을 꼼꼼..
-
[책 리뷰 106편]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위험한가책 2025. 1. 18. 12:29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위험한가통계를 분석하다 기묘한 수수께끼에 부딪혔다. 그가 분석한 자료는 1900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자살률과 살인율 통계였다. 한 세기 동안 일관되게 자살률과 살인율이 동시에 높이 솟구쳤다가 동시에 급격하게 떨어졌던 것이다. 대체 왜 자살률과 살인율이 같이 움직이는 걸까? 슬프거나 ‘미쳐서’ 자살하는 사람과 범죄적 동기로 남을 해치는 살인자가 어째서 동시에 확 늘었다가 확 줄어드는 걸까? 이 수수께끼에 도전한 사람은 바로 미국의 정신의학자 제임스 길리건이다저자Gilligan James출판교양인출판일2023.05.26 서평 106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 내용을 떠나서 읽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번역을 잘 못하신건지.. ..
-
[책 리뷰 105편] 오후의 이자벨책 2025. 1. 5. 20:31
오후의 이자벨『오후의 이자벨』은 우리가 삶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랑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파격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소설이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이미 《모멘트》를 통해 운명적인 만남과 절절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아무리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더라도 극복하기 힘든 현실의 장벽에 가로막히게 되면 함께하는 미래로 이어지지 않는다. 《모멘트》에서는 페레스트로이카 시절 미국 여행 작가와 동베를린 출신 여성이 만나 서로 뜨겁게 사랑하지만 이념 대결로 치닫던 동서냉전저자더글라스 케네디출판밝은세상출판일2020.08.05 서평 105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네요. "당신을 날마다 볼 수 있다면 아마 지금 같은 절심함은 사라지게 될 거야" "난 당신이 떠나길 바래...
-
[책 리뷰 104편] 인구 조절 구역책 2024. 12. 21. 21:36
인구조절구역고령화 시대로 극심한 경제적 위기에 몰린 일본을 배경으로 한 츠츠이 야스타카의 신작 SF소설. 상상력의 거장이 펼치는 처절한 생존 게임이 시작된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 설립된 일본의 중앙인구조절기구(CJCK)는 노인 상호처형제도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선다. 70세 이상의 노인에 한해 지정된 지구 내의 노인들은 인구에 상관없이 딱 한 명만이 생존할 수 있게 한 이 제도로 노인들은 이제 서로가 서로를 죽여야 한다. 만약 배틀저자츠츠이 야스타카출판북스토리출판일2011.01.15 서평 104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정말 디스토피아 그 자체였던 책이었습니다. (디스토피아 =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이 극단화한 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