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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리뷰 118편] 도파민네이션
    2025. 7. 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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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파민네이션
    도파민네이션(dopamine nation)이란? 과학자들은 중독 가능성을 측정하는 보편적인 척도로서 도파민을 사용한다. 뇌의 보상 경로에 도파민이 많을수록 중독성은 더 커진다. 과거에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대상을 구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인간이 세상을 결핍의 공간에서 풍요가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면서 중독의 법칙이 바뀌었다. 중독성 물질, 음식, 뉴스, 도박, 쇼핑, 게임, 채팅, 음란 문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오늘날 큰 보상을
    저자
    애나 렘키
    출판
    흐름출판
    출판일
    2022.03.21

     

     
     

     

    서평

     

     

    118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이 요즘 유행인가 봅니다. 제 주위 어디에서나 들려오고 있고 이 책을 구입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넘치는 미디어, 정보들에 손만 뻗으면 접할 수 있는 자극적인 컨텐츠들

     

    몸에 해롭지만 마시는 즉시, 피우는 즉시 행복감을 안겨주는 술과 담배 등등

     

    "하루에 이로운 활동 3가지 하기"라는 루틴에 맞춰 살고 있고 남들보다 도파민에 지배당하지 않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저 역시 요새 많은 것에 중독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인스타 릴스, 유트브 숏츠는 일단 보기 시작하면 기본 30분은 소비하고

     

    일주일에 술을 2 ~ 3회씩 마시며, 담배는 중독을 넘어 의존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 책은 이런 중독과 도파민 그리고 고통에 대한 책입니다.

     

    현 시대의 상황을 작가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순간의 고통, 현재의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저 놀기 위해 애쓰고 있다

    출처 입력

    참 무서운 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더 놀기위해, 더 큰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근래 읽었던 책 '정신병을 팝니다'를 보면 지금 정신병 관련 약의 처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큰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고통을 느끼기를 거부했고 그에 따라 조금씩 정신력이 깎여나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이 책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쾌락과 고통의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간헐적인 고통은 쾌락의 역치를 낮추고 인간을 더욱 강인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백번 공감하는 바 입니다.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단순히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고통을 느끼고 그 것을 양분삼아 성장해야 합니다.

     

    쾌락의 노예가 되지 않으리라 다짐해봅니다.(이미 담배의 노예인 사람으로부터)

     

    공부내용

     

    1부. 쾌락과 고통의 이중주

     

    1장

    자위 기계를 만드는 남자

     

    • 어떤 대상에 중독되는 데 가장 큰 위험 요소는 그 대상에 대한 용이한 접근성이다

     

    • 전 세계 사망의 70%는 흡연, 부족한 신체 활동, 불균형한 식습관처럼 개선이 가능한 위험한 행동에서 비롯된다

     

     

     

     

     

    2장

    행복에 중독된 사람들

     

    • 어린아이가 심리적으로 연약하다고 여기는 것은 철저히 현대적인 사고방식이다

     

    • 나는 우리가 완충제를 가득 채운 독방 같은 곳에소 아이들을 키우며 유년기를 너무 질병처럼 대하고 과하게 관리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 우리가 아이들을 역경으로부터 과보호한 탓에, 아이들이 역경을 그토록 두려워하게 된 것이 아닐까?

     

    • 우리는 순간의 고통, 현재의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저 놀기 위해 애쓰고 있다

     

    • 지루함은 발전과 발명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새로운 생각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공간을 만들기에

     

     

     

     

     

    3장

    뇌는 쾌락과 고통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 도파민은 '보상 그 자체의 쾌락을 느끼는 과정' 보다 '보상을 얻기 위한 동기 부여 과정'에 더 큰 역할을 한다

     

    • 쾌락 쪽으로 기울었던 저울이 반작용으로 수평이 되고나면 거기서 멈추지 않고 쾌락으로 얻은 만큼의 무게가 반대쪽으로 실려 저울이 고통 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 우리가 오랫동안 충분히 기다리면, 우리의 뇌는 중독 대상이 없는 상황에 다시 적응하고 항상성의 기준치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린다

     

    • 과학은 모든 쾌락에는 대가가 따르고, 거기에 따르는 고통은 그 원인이 된 쾌락보다 더 오래가며 강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2부. 중독과 구속의 딜레마

     

    4장

    나와 중독을 이해하는 7단계

     

    • 뇌의 보상 경로를 재구성하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은 보통 한 달이다

     

    • 중독 대상을 끊는 행위는 반드시 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나는 갑자기 사용을 멈췄다가는 생명을 위협하는 금단 증상을 겪을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 도파민을 막으라고 하지 않는다

     

    • 절제라는 목표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심각한 중독을 앓는 이들에게 그렇다. 한동안 잘 참다가 어느 순간 독이 터지듯 의존량이 도리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강 ㅣㅆ는데 이것을 절제 위반 효과라고 한다

     

     

     

     

     

    5장

    자기 구속

     

    • 자기구속은 우리가 강박적 과용을 완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과 중독 대상 사이에 장벽을 만드는 방법이다

     

    • 의지는 근육 운동에 더 가까워서 쓸수록 더 피곤해진다

     

    • 인간은 오랜 시간 후에 받는 보상보다 짧은 시간 안에 받는 보상을 과대평가 하는 경향이 있다

     

    • 도파민은 사람들이 노동 자체를 포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사람들은 상황이 나아지면 모든 게 일관성 있고 알맞아진다

     

     

     

     

     

    6장

    처방약의 두 얼굴

     

    • 쾌락을 자제시키는 모든 약물은 중독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 향정신성 약물은 고통스러운 감정을 단기적으로 완화하는 것을 넘어 감정 자체를 제한한다. 비탄과 경외심같은 강력한 감정을 특히 무디게 한다

     

     

     

     

     

    3부. 탐닉의 시대에서 균형찾기

     

    7장

    고통 마주보기

     

    • 고통이 야기한 도파민은 간접적이고 어쩌면 더 오래 지속된다(EX. 찬물샤워)

     

    • 고통은 몸 자체의 조절 항상성 매커니즘을 건드려 쾌락을 이끌어낸다

     

    • 고통에 간헐적으로 노출되면 본연의 쾌락 설정값은 쾌락 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시간이 갈수록 고통에 덜 취약해지고, 쾌락은 더 잘 느낄 수 있게 된다

     

    • 운동은 내가 처방할 수 있는 그 어떤 알약보다 기분, 불안, 인지, 활기, 수면에 더 깊고 일관성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 과훈련 증후군 = 훈련량이 너무 과한 나머지 넘쳐났던 엔돌핀이 운동으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지경에 이른다

     

    • '적당히 일하고 열심히 놀자'는 심리에서 술, 도박, 약물 같은 강박적 과용이 고된 하루의 끝에 주어지는 보상이 된다

     

     

     

     

     

    8장

    있는 그대로 말하라

     

    • 있는 그대로 말하기는 고통스러운 일이다

     

    • 우리는 우리의 거짓말이 너무 소소하고 느끼기조차 어려워서 우리는 자신이 진실을 말한다고 믿는다. 아니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 경험을 언어로 표현하면 그 경험에 숙달할 수 있다

     

    •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 놓으면 행동이 정리되고 그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 친밀함은 그 자체가 도파민의 원천이다

     

    • 옥시토신은 뇌의 도파민을 증가시킨다

     

    • 현실감 소실, 이인증 = 실제 생활이 기대한 이미지와 맞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이 만들어낸 그릇된 이미지만큼이나 거짓된 소외감과 비현실감을 느끼게 된다

     

     

     

     

     

    9장

    수치심의 역설

     

    •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일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다

     

    • 친사회적 수치심 = 수치심이 없으면 사회는 혼돈에 빠져버릴 것이다. 따라서 관습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는 건 적절하고 좋은 경험이다

     

    • 잘못을 기꺼이 인정해야 한다. 창피함을 받아들이고 기꺼이 개선해 나가야 한다

     

    • 디지털 세상에서는 아무도 우리에게 손가락질 하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자신에게 손가락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저울의 교휸

     

    • 끊임없는 쾌락추구(그리고 고통 회피)는 고통을 낳는다

     

    • 회복은 절제로부터 시작된다

     

    • 절제는 뇌의 보상 경로를 다시 제자리로 맞추고 이를 통해 더 단순한 쾌락에도 기뻐할 수 있도록 한다

     

    • 자기 구속은 욕구와 소비 사이에 말 그대로 초인지적 공간을 만드는데, 이 공간은 도파민으로 과부하를 이룬 지금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다

     

    • 약물 치료는 항상성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약물 치료로 고통을 해소함으로써 잃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 고통 쪽을 자극하면 우리의 평형 상태는 쾌락 쪽으로 다시 맞춰진다

     

    • 그러나 고통에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 근본적인 솔직함은 의식을 고취하고, 친밀감을 높이며, 마음가짐을 여유있게 만든다

     

    • 친사회적 수치심은 우리가 인간의 무리에 속해 있음을 확인시킨다

     

    •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세상에 몰입함으로써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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