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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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7편]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책 2023. 9. 2. 12:07
57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진짜 유익한 책이었다. 여때까지 57권에 달하는 책을 읽으면서 역대급으로 필기를 많이 하면서 봤던 책이다. 유익한 내용, 기억해야할 내용이 많았다는 반증이 되시겠다. 쉬운 단어, 쉬운 에피소드 중심으로 책이 진행되기 때문에 책도 쑥쑥 읽히고 이해도 잘 되었다. 그리고 작가가 손수 피땀흘려 만든 투자 전략도 너무 쉽게 설명해줘서 실전에도 바로 적용해봐도 될 정도였다. 또한 기초적인 경제 상식도 중간중간에 알려줘서 초심자들도 너무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자그마한 단점이라도 찾아서 적고싶지만 정말 단점이 없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해보고 싶은사람, 자기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강력추천한다. 내가 적용해 볼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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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6편] 이방인 (서평 + 줄거리)책 2023. 8. 26. 18:27
56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노벨상 수상자인 카뮈의 대표작이다. 재미도 있었지만 살짝 어려운 책이었으며 생각을 계속 하며 읽어야 하는 책이었다. 주인공 뫼르소는 거짓말 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이다. 실제보다 더 크게 말하지 않으며 느끼는 것 이상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뫼르소는 죽는 한이 있어도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거부의 자세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자세 때문에 뫼르소는 사회에게 위협당한다. 그가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어머니의 시신을 보려고 하지 않은 것도, 시신 앞에서 담배를 태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보인 태도 하나하나가 전부 다 해석의 대상이 되었고 그 순간부터 뫼르소는 '이방인'으로 변해버린다. 변호사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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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5편] 부자아빠의 투자가이드책 2023. 8. 20. 17:20
55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장단점이 명확한 책이었고 이 책을 마지막으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를 읽지 않을 생각이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 2 그리고 부자아빠의 투자가이드까지 모두 읽은 결과 큰 틀에서 세 책의 주된 내용은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읽었던 모든 경제적 자유관련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내용은 비슷하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사람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불안한 마음이 더욱 드는 이유는 왜일까? 나는 과연 부자아빠가 강조하는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까? 사업 아이템을,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사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까? 사업이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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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54편]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책 2023. 8. 6. 13:54
54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2점. 책이 너무 어렵다. 진짜 어렵다.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가 어렵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악으로 깡으로 일주일동안 머리를 싸매며 겨우 읽었다. 20세기의 걸작으로 불린다는 책이라지만 무지한 나는 그 이유의 편린조차 알 수가 없었다. 읽다보니 장점은 모르겠고 단점들만 보이는 것 같다. 물론 책의 문제가 아니라 무지한 내 문제일것이다. 의미가 있으니 작가가 넣었겠지만 의미없는 섹스신이 불쾌할 정도로 너무 많이 등장한다. 이런 류의 문학작품에는 왜 그렇게 남자 주인공은 바람을 피고 여자 주인공은 집착을하는 플롯이 거의 법칙처럼 등장하는지 모르겠다. 책의 큰 줄거리나, 작가의 의견을 표현하는 모든 문장이 직관적이지 않다고도 느꼈다. 모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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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3편] 최고의 엔지니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책 2023. 7. 27. 22:01
53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처음으로 나의 직업과 관련된 책을 읽어본 것 같다.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가장 강력한 동기는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배운 가르침을 실행하기 위해서다. 내가 지금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가능성이 크고, 당분간 혹은 평생 이 직업을 통해 밥 먹고 살아갈 것같기 때문에 내 직무에 관한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런 마음이 몽글몽글 올라오던 차에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커졌다. 그래서 약간의 검색 시간을 거쳐 이 책을 픽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포기하지 않고, 게을러지지도 않고, 그저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배우는 방법은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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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2편] 차트의 기술책 2023. 7. 22. 22:21
52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책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다... 초보자가 읽을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내용이 방대하고 전문적이라서 책을 한 번 주의깊게 읽는다고 전체적인 내용을 흡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시 차트 분석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하지만 초보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분석방법도 소개해 주며, 차트를 보는 기본적인 방법과 기초적인 매수, 매도신호 그리고 추세를 보는 법까지 교육해주는 아주 좋은 선생님같은 책이었다. 종종 주식책에서는 차트를 믿지마라, 기본적 분석만이 유일한 가치라고 주장하곤했다. 그래서 일부러 반대의 내용인 기술적 분석에 대한 책을 찾아봤다. 기술적 분석 역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효과를 본 이들또한 방대했다. 책 초반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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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1편] 안젤리크책 2023. 7. 20. 22:58
51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기욤뮈소라는 대작가의 책을 이제서야 읽게되었는데 역시는 역시, 과연은 과연이었다. 책 초반에는 지루함을 조금 느꼈었지만 100 Page 쯤 읽다보니 어? 어? 소리가 절로 나왔다. 후반부의 반전과 떡밥회수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종종 반전을 임팩트있게 주려고 어거지로 진행되는 책들이 있었는데 이 책은 막힘없고, 자연스럽지만 임팩트있게 반전이 휘몰아쳤다. 두 번쨰 장점은 등장인물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자연스러운 이해도를 꼽고 싶다. 이 책은 주요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나뉘어 전개되는데 책을 읽기만 해도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가치관 그리고 고뇌, 생각까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에 대한 루이즈의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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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50권 읽은 사람이 추천하는 책들책 2023. 6. 30. 23:16
책을 벌써 50권이나 읽게 됐다. 싹 정리하는 느낌으로 내게 크고 작은 변화를 줬던, 감명깊게 읽었던 책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읽었던 책들의 중요한 부분만 체크해서 빨간색 글씨로 서평을 남겼었는데 휴 50권이나 되니까 이거 한 바퀴 돌리는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1. 역행자 (자기개발) "책을 많이 읽으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결해 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꾸준하게 독서하고 공부하며 글을 쓰는 습관이 생겼다. 내가 지금 나태하게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은 그냥 이 책을 사서 천천히 읽어봐라. 강력 추천한다. 2. 인간실격 (소설) 최고이자 최악의 책. 역겨우면서도 세련되었고 잔혹하면서도 잔잔한 책이었다. 가장 밑바닥의 인간이 할 수 있는 생각과 삶의 관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