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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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5편] 부자아빠의 투자가이드책 2023. 8. 20. 17:20
55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장단점이 명확한 책이었고 이 책을 마지막으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를 읽지 않을 생각이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 2 그리고 부자아빠의 투자가이드까지 모두 읽은 결과 큰 틀에서 세 책의 주된 내용은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읽었던 모든 경제적 자유관련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내용은 비슷하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사람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불안한 마음이 더욱 드는 이유는 왜일까? 나는 과연 부자아빠가 강조하는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까? 사업 아이템을,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사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까? 사업이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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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3편] 최고의 엔지니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책 2023. 7. 27. 22:01
53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처음으로 나의 직업과 관련된 책을 읽어본 것 같다.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가장 강력한 동기는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배운 가르침을 실행하기 위해서다. 내가 지금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가능성이 크고, 당분간 혹은 평생 이 직업을 통해 밥 먹고 살아갈 것같기 때문에 내 직무에 관한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런 마음이 몽글몽글 올라오던 차에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커졌다. 그래서 약간의 검색 시간을 거쳐 이 책을 픽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포기하지 않고, 게을러지지도 않고, 그저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배우는 방법은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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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2편] 차트의 기술책 2023. 7. 22. 22:21
52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책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다... 초보자가 읽을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내용이 방대하고 전문적이라서 책을 한 번 주의깊게 읽는다고 전체적인 내용을 흡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시 차트 분석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하지만 초보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분석방법도 소개해 주며, 차트를 보는 기본적인 방법과 기초적인 매수, 매도신호 그리고 추세를 보는 법까지 교육해주는 아주 좋은 선생님같은 책이었다. 종종 주식책에서는 차트를 믿지마라, 기본적 분석만이 유일한 가치라고 주장하곤했다. 그래서 일부러 반대의 내용인 기술적 분석에 대한 책을 찾아봤다. 기술적 분석 역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효과를 본 이들또한 방대했다. 책 초반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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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1편] 안젤리크책 2023. 7. 20. 22:58
51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기욤뮈소라는 대작가의 책을 이제서야 읽게되었는데 역시는 역시, 과연은 과연이었다. 책 초반에는 지루함을 조금 느꼈었지만 100 Page 쯤 읽다보니 어? 어? 소리가 절로 나왔다. 후반부의 반전과 떡밥회수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종종 반전을 임팩트있게 주려고 어거지로 진행되는 책들이 있었는데 이 책은 막힘없고, 자연스럽지만 임팩트있게 반전이 휘몰아쳤다. 두 번쨰 장점은 등장인물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자연스러운 이해도를 꼽고 싶다. 이 책은 주요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나뉘어 전개되는데 책을 읽기만 해도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가치관 그리고 고뇌, 생각까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에 대한 루이즈의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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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0편] 데미안 + 줄거리(드디어 책 50권 읽었다)책 2023. 6. 29. 18:44
드디어 50권의 책을 다 읽었다!!! 처음 독서를 시작할 때 목표였던 100권 읽기의 절반이나 온 것이다. 일 년 반이나 걸렸지만 이제 누구에게나 내 취미는 독서라고 자랑할 수 있는 만큼 책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ㅎㅎㅎㅎㅎ 하지만 내 뿌듯함과 다르게 이 책에 대한 개인적인 나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3점이다... 서평 이 책은 1차 세계 대전 중에 집필된 책이라고 한다. 책을 관통하는 큰 줄기는 진정한 자신을 찾는, 자아를 찾는 과정이며 이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써내려나간 책이라고 보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읽고난 후에도 가장 많이했던 생각은 "뭔 소린지 모르겠다"다. 싱클레어라는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이 굉장히 철학적으로 묘사된다. '독일 문학작품을 한글로 번역했으니까 어려웠을수도 있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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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8편]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책 2023. 6. 17. 00:20
48권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이 책은 직장에서의 삶보다 내가 하고 싶은, 지속적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능력 혹은 직업을 추구하는 삶에 대한 책이었다. 좋은 책이다. 읽고나니 나를 돌아보게 되는 또 하나의 기회가 생겼고 덩달아 고민도 많이하게 되었다. 현재 대한민국 대다수의 직장 정년이 60 ~ 65세다. 물론 정년까지 끝까지 완주하는 직장인보다 자의든 타의든 정년보다 먼저 퇴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직장 은퇴 이후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내가 관심있고 100%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직업을 찾아야한다고 알려주고,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더 무서웠다. 나는 현재의 직장에 만족하고는 있지만 회사에서 나의 직무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은 아닌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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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3편] 인간실격 + 줄거리(최고 혹은 최악의 책)책 2023. 4. 24. 23:56
인간 실격 저자 다자이 오사무 출판 민음사 발매 2004.05.15. 43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이 책을 강렬하게 읽고 싶게 된 이유는 어느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이 댓글을 본 뒤, 이미 읽고 있던 책을 평소보다 빠르게 읽었고 드디어 '인간실격' 을 동네 서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역겨운 명작' 이 책을 쓴 사람은 어떤 인간인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 정도로 이 책은 역겨우면서도 세련되었고, 잔잔하면서도 잔혹했습니다. 이 책의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와 책의 주인공은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작가가 어느정도 자신의 모습을 작품 속 주인공에게 투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39살에 사망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