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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38편] 살려 마땅한 사람들책 2026. 1. 26. 14:06728x90반응형

서평
138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이 책은 "죽여 마땅한 사람들" 이라는 책의 후속편입니다.
저는 '죽여 마땅한 사람들' 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줬었는데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전작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은가 봅니다.
전작에서 마음에 들었던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여전하지만
납득이 가는 개연성이 좀 부족했었고 전작에서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주인공의 신념같은 것들이 적어서 조금 덜 몰입이 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기대를 많이 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전작인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읽지 않았으면 '살려 마땅한 사람들'을 읽고 이해하는 데 쉽지 않은 점입니다.
갑자기 릴리라는 인물이 왜 나오는지?
킴볼이라는 형사가 왜 릴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지?
조금의 부연설명은 등장하지만 처음 읽으시면 참 난해하실 것 같습니다.
전작을 사이코패스들의 파티라고 칭했을만큼 정말 두근두근하며 읽었었는데 조금은, 아니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개인적 서평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줄거리(스포 有)
킴볼의 시점
교사에서 형사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형사를 퇴직한 킴볼은 현재 사설 탐정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과거 킴볼의 제자였던 조앤이 남편의 의도를 입증하러 찾아왔다.
조앤은 교실 맨 앞자리에 앉았고 매 수업시간마다 적어도 한 번은 발언을 하는 학생이었다. 내가 조앤에 대해 확실히 기억하는 것은 그녀가 관찰자였다는 것이다.
내가 교사였을 때 반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었다. 제임스 퍼솔이라는 학생이 범인이었고 그가 매디슨이라는 학생에게 총알을 두 방 박아넣는 모습까지 지켜봤었다. 그리고 제임스는 그 자리에서 자살했다.
조앤의 시점
과거 가족끼리 휴가를 갔을 때 리처드의 사촌 형인 두에인이라는 남자가 조앤을 덮치려고 했었다. 조앤은 두에인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에 계속 사로잡혀 어떻게 복수할지 머리를 짜내고 있었다.
조앤에게는 언제나 적이 생길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리처드와 얘기를 나눈 결과 리처드도 두에인을 죽이고 싶어 했다. 조앤과 리처드는 두에인을 죽일 계획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조앤은 위험할 정도로 살아있다는 감각을 느꼈다.
킴볼의 시점
난 조앤의 남편의 불륜 상대로 의심되는 팸이라는 여자를 미행했다. 술을 핑계로 그녀에게 접근하고 대화를 나누자 그녀가 지금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난 그녀를 조사하던 중 그녀와 키스하고 관계까지 맺어버렸다.
조앤의 시점
조앤이 두에인을 유혹해 방파제의 끝까지 데리고 갔고, 조앤이 두에인이게 키스를 하려던 찰나 리처드가 나타나 두에인을 밀어버렸다.
킴볼의 시점
미행을 하며 조앤의 남편과 팸이 회사 소유의 부동산에 함께 들어가는 장면까지 포착했다.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도중 날카로운 총 소리가 세 차례 들렸다. 난 911에 신고하고 집에 들어간 결과 팸과 리처드가 죽어있었다.
난 릴리 킨트너를 만나 이 일에 대해 상담했다.
리처드의 시점
두에인을 죽인 뒤 여러해가 지났다. 그러다가 우연히 조앤을 만나게 되었다. 조앤이 말했다. "내 남편을 죽이고 싶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 하지만 네 도움이 필요해" 조앤은 팸에게 자신의 남편과 바람을 피우게 한 장본인이었다. 팸이 남편과의 불륜을 정리하려고 하자 둘 다 죽여버릴 작정이었다.
조앤과 리처드가 가까운 사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점이야말로 그들을 보호해주는 초능력이었다. 조앤과 리처드는 살인계획을 세웠고 흥분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을 느꼈다. 조앤은 리처드에게 진정한 세계를 보여준 사람이었다.
조앤이 제시한대로 팸과 조앤의 남편을 성공적으로 죽였다.
킴볼의 시점
내가 계략에 당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이유는 15년 전 내가 조앤을 가르쳤던 시기부터 시작된다. 그 때 총격 사건의 피해자도 조앤의 친구였다.
릴리가 말했다. "그녀가 당신을 다시 만나 자신의 남편을 미행하라고 요청한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내가 볼 때는 향수였던 것 같아요. 당신 교실에서 일어난 일에 좋은 추억이 있어서 그 경험을 재현하고 싶은거죠"
리처드의 시점
조앤의 남편과 팸을 살해한 후 리처드가 느낀 희열은 오래 가지 못했다. 리처드 시든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조앤과 리처드는 함께 완전범죄를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저질렀다.
킴볼의 시점
조앤의 언니는 시인이었다. 조앤을 조사하던 도중 조앤의 언니가 작품에서 동생을 살인자라고 부르고 익사한 소년에 대해 은유적으로 언급한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조사결과 두에인이라는 소년의 익사 사건을 찾을 수 있었다. 리처드 시든이라는 이름과 함께.
리처더 시든은 제임스 퍼솔, 내 수업 시간에 매디슨 브라운을 죽이고 자살했던 학생과 친구 사이었다. 실상 내 기억에 따르면 리처드 시든은 제임스 퍼솔의 유일한 친구였다. 이 자를 찾아야 한다.
리처드의 시점
헨리 킴볼이 찾아왔다. 그리고 두에인 익사 사건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리처드는 킴볼이 자신과 조앤과의 관계를 알아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파악했다고 확신했다. 이 자를 죽여야 한다.
킴볼의 시점
나는 리처드의 차에 추적 장치를 달았다. 그가 내 사무실로 오고 있었다. 그는 날 찾아왔고 두에인이라는 놈은 죽어도 싼 놈들이라 말하며 베낭을 남기고 떠났다. 그게 폭탄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그에게 다시 던지고 문을 닫았다. 귀가 멀 것 같은 소리와 함께 주변이 새하얗게 변했고 나는 공중에 뜬 채 날아갔다.
릴리의 시점
헨리 킴볼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고 리처드 시든은 죽었다. 나는 가능한 한 평생 조용히 숨어 살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나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되뇌며 그저 한 번 둘러보기나 하려 한다.
헨리의 집에 들러 헨리의 조사 결과들을 보니 조앤이 확실히 연루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킴볼은 내가 죽였던 이들과는 달리 그런 짓을 당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었다. 난 머리길이, 머리 색, 외모, 옷 전부를 바꾸고 변장한 다음 리처드의 지인을 사칭하며 조앤에게 접근했다.
그녀를 낚는 데 성공하자 그녀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녀가 쫓는 것은 삶의 의미가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면서 얻는 스릴이었다.
조앤의 시점
리처드는 다른 멍청이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실망시켰다. 조앤은 킴볼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도 있는지를 알아낼 필요가 있었다.
릴리가 리처드 시든을 빌미로 접근했다. 3건의 살인 모두 비밀이었다. 어째서 이 여자는 리처드에게 모든 걸 들었을까?
이야기를 들어보니 릴리라는 여자는 리처드와 확실히 같은 과였다. 이 여자를 이용해서 헨리 킴볼을 죽여야겠다.
릴리의 시점
난 조앤이 외출한 틈을 타 몰래 집으로 들어갔다. 자정이 되자 나는 그녀의 침실로 들어가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조앤은 내가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은 상태였다. 그리고 피아노 선을 코를 통해 넣고 그녀의 뇌를 휘저어놓았다.
나는 조앤이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으며 사인은 자연사로 보인다는 기사를 읽었다. 나는 비록 살인을 저질렀지만 인생에서는 전혀 후회가 없었다. 내게는 언제나 그래야 할 마땅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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