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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29편] 헤일메리 프로젝트책 2025. 11. 3. 20:26728x90반응형

서평
129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SF. 정말 책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SF 소설을 읽었지만 개연성 부족, 지루함, 납득이 안가는 이상한 설정 등등으로 용두사미가 된 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 헤일메리 프로젝트는 정말 달랐습니다.
우선 이 책의 독후감을 적기 전에, 아니 읽는 내내 작가님의 정체가 궁금해졌습니다. 어떻게 작가님이 이렇게 많은 과학 지식들을 알고 있지? 정말 과학에 조예가 깊다! 라고 느끼게 됩니다.
저도 이과를 나왔지만 이 책에서 서술되는 배경지식을 이해하려면 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이 점이 조금 난해했기에 10점 만점에서 1점을 한 번 깎아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이 소설의 개연성을 높여주는 것이겠죠.
저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으로 '대조'를 뽑고 싶습니다.
지구는 아주 큰 위기를 맞이합니다. '아스트로파지'라는 생명체가 E=mc^2의 법칙을 유지한 채 태양의 에너지를 급속도로 빨아먹고 증식하고 있었거든요.
태양의 에너지가 점점 줄어드니 지구는 급속도로 빙하기로 진입할 위기를 겪게 됩니다.
이런 암울하고 희망이란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주인공 그레이스 박사는 정말 낙관적입니다. 성격이 정말 밝아요.
지구를 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가득찬 비범한 주인공이 아닌, 능력은 있지만 죽음을 두려워하고 찌질한 모습도 많이 보여줬던 그레이스 박사였기에 더욱 애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심각한 상황에서도 그레이스 박사를 보면서 웃을 수 있었고, 친근감을 느끼고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외계인 친구 '로키'도 정말 대조성에 한 몫을 헀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와는 아주 다른 환경의 생명체고(높은 기앞과 온도에서 서식) 의사 소통 방식이 다르며(진동, 음파로 소통) 극한의 환경(우주)에서 쌓아가는 우정의 모든 부분이 대조를 이뤘거든요.
책 전반에 골고루 묻어져 있는 이 대조성을 느끼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잘 만든 SF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영화로도 개봉이 된다던데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해낸 그레이스 박사, 로키의 외모가 어떻게 구현이 되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결말, 줄거리
주인공은 그레이스 박사.
(현재)그레이스 박사는 2구의 시체와 함께 어느 우주선에서 꺠어납니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점점 돌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과거) 태양의 출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등장했습니다. 이 말은 즉슨, 빙하기가 온다는 것이겠죠. 태양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내 임무는 아무래도 태양을 구하는 것인가보다. 내가 있는 곳은 우주선이고 함께 있던 2구의 시체는 내 동료들이구나. 그리고 이 우주선의 이름은 헤일메리라는 것도 기억났다. 그리고 난 다른 태양계에 들어와있다.
(과거) 내 과거 논문의 주제 때문에 정부 기관 소속자들이 날 찾아와 이 문제의 해결을 강제로 맡겼다. 현재 태양은 '아스트로파지'라는 생명체들에게 갉아먹히고 있다.
(현재) 아스트로파지는 말도 ㅇ나되는 에너지 저장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우주선의 연료도 아스트로파지다. 그리고 이 임무는 자살임무다. 헤일메리 호는 왕복이 아니라 편도다. 나는 여기에서 죽는다. 혼자서 죽게 된다.
(과거) 아스트로 파지 연구는 전 세계로 확대됐다. 아스트로파지는 이산화탄소에 끌린다는 것을 알아냈고 태양 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들도 감염시키는 중이다. 그 중 타우세티라는 별이 있는데 그 별만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 이유를 찾는 것. 그것이 바로 헤일메리 프로젝트였다. 아스트로파지는 E=mc^2의 법칙을 실현했다. 이는 파괴이자 혁명이다.
(현재) 긴 시간을 여행하려면 혼수 상태로 만들어 에너지를 아낄 필요가 있었다. 그 중 둘이 시체가 된 내 동료들이었고 그 중 하나가 나였나보다. 난 타우세티에 도착했고 아스트로파지의 경로 페트로바선을 찾아냈다. 그리고 외계의 우주선과 조우했다.
(현재) 저 우주선은 우리 우주선의 3배 크기다. 로봇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그 우주선에서 나와 내게 원통을 건냈다. 우리 우주선은 원심분리기 역할도 수행할 수 있기에 중력을 만든 후 실험에 착수했다. 워통 안에는 페트로바선이 담겨 있었다. 우리는 몇 번 더 서로의 물건을 교환했고 외계인의 우주선과 우리 우주선의 사이에 통로가 만들어졌다.
(현재) 나는 최소한 저들과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 저들에게 아스트로파지에 대한 정보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정보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고 해도 나는 저들과 대화해야 한다.
(현재) 그들은 제노나이트라는 엄청난 물질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도 보였다. 오각형의 등딱지에다 다섯 개의 다리가 보인다. 우리는 서로 여러 방식으로 교환했고 그들은 암모니아를 대기로 삼고 지구보다 29배 높은 기압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 외계인에게 로키라는 이름을 내 멋대로 지어주었다. 그들은 소리를 활용해서 의사소통을 한다. 나는 음파분석기와 여러 프로그래밍 툴로 로키와 대화를 할 시스템을 구축했다. 로키네 별도 아스토파지로 인해 문제를 겪고 있었다. 로키의 동료들도 나와 비슷한 상황으로 전부 죽었다고 한다. 이젠 혼자가 아니야. 친구
(과거) 태양이 죽어가는 인류는 역설적이게도 지구 온난화를 급가속시킬만한 방법들을 찾기 시작했다. 인류는 빙하를 녹이기 시작했다. 핵 미사일로 말이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과학자들 사이에서 내가 N0.2 가 되어있었다. 나도 똑같이 잡혀온 과학자일 뿐이라고!
(현재) 로키는 정말 훌륭한 엔지니어였다. 로키는 생명장치를 만들어 내 우주선으로 들어왔고 우리는 과학 기술을 교류했다. 로키는 아스트로파지 연구를 위해 우주에 46년 동안이나 있었다고 한다.
(현재) 로키에게 어마무시한 아스트로파지 연료를 받았다. 이제 더 이상 자살임무가 아니다! 우리는 함꼐 타우세티로 향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로키에 대한 환상이 하나 부서졌다. 그들은 하나의 통로로 배설하고 음식을 먹는다..
(현재) 우리는 목숨을 걸고 타우세티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실험했다. 그 과정에서 로키도, 나도 목숨을 잃을 뻔했다. 우리는 아스트로파지를 먹는 포식자를 찾았다. 이름을 타우메바라고 지어주었다.
(현재) 이제 과거의 일이 전부 기억났다. 나는 내가 인류를 대표해서 목숨을 바치고 온 숭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오기 직전까지 죽음을 피하던 겁쟁이었다. 그래도 어쩌겠나. 로키와 나는 계속해서 과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우리는 타우메바가 질소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질소 저항력을 강하게 키우며 이 종을 진화시켰다. 혼신의 노력 끝에 로키의 고향에도, 지구의 환경에도 살 수 있는 타우메바를 만들었다. 이제 우리 둘의 고향은 전부 살았어!
(현재) 나는 로키에게 엄청난 연료와 제노나이트를 받았다. 나는 로키에게 컴퓨터와 인류가 쌓아온 지식을 전해주었다. "안녕 친구" 우리는 이별을 했다.
(현재) 내가 키워낸 타우메바들이 결국 제노나이트를 뚫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 나는 문제가 안되지만 로키의 배는 전부 제노나이트로 이뤄졌다. 로키와 로키의 일족들은 전부 죽게 될 것이 분명하다.
(현재) 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 돌아가서 영웅으로 삶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러면 로키가 죽는다. 로키의 사람들이 죽는다. 수십 억이. 난 내 연구결과들을 비틀스라는 작은 비행체에 실어 지구로 보냈고 로키의 경로를 역추적해 로키를 찾아갔다. 결국 로키의 우주선을 찾았고 역시 그의 우주선은 타우메바에 잠식당한 상태였다. 내가 너희 모두를 구해줄게.
(현재) 난 로키의 고향으로 왔다. 난 로키의 고향을 구했고 그의 고향인들 전체가 나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하기로 합의했다. 나는 그들 고향의 도시 한 가운데에 있는 커다라 돔에서 산다. 지구 환경에 딱 맞는 그 돔에서 벌써 16년이 지났다.
(현재) 로키가 내게 말해줬다. 우리 태양계의 밝기가 돌아왔다고! 우리가 해냈다! 난 지금 할아버지가 됐지만 이 곳에서 로키의 작은 일족들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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