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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10편] 트럼프 2.0책 2025. 3. 17. 03:07728x90반응형트럼프 2.0조금 과장하자면, 당사자인 미국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북/일/중/러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경제, 정치적으로 미국과 가장 밀접한 한국의 특수성, 경제는 어렵고 정치는 분열된 최근 국내 상황 때문에 더 그랬을 것이다. 트럼프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복잡한 심정이든, 지금 모든 사람의 앞에는 단 하나의 현실이 존재한다. 움직일 수 없는 단 하나의 현실, 트럼프의 당선은 앞으로 4년, 어쩌면 그 이상으로 세계경제의 흐름과
- 저자
- 김광석, 박세익, 박정호, 오태민
- 출판
- 이든하우스
- 출판일
- 2024.11.20
서평
110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항상 신문과 유튜브에서 보던 트럼프에 대한 내용과는 조금 다른 내용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시각으로 본다는 것이 맞겠네요.
저는 책을 읽을 때 제가 몰랐던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을 좋아합니다. 이 책이 그러했습니다.
여러분은 왜 중국과 미국이 사이가 안 좋아졌는지 그 이유를 자세히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왜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지지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왜 트럼프가 특정 정책들을 밀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조금은 위와 관련된 주제들에 눈이 조금 트인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 책은 만능이 아닙니다. 책 뒷 부분에 주식 이야기가 나오는데 책의 내용과 현재는 괴리가 조금 있어보이더군요.
미국을 어떠한 나라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21세기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는 지금 그 초거대 제국의 수장으로 있는 사람이구요.
지금 이 수장의 말 한 마디, 정책 하나가 그의 입 밖으로 나올 때면 전 세계가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가장 큰 적은 불확실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불확실성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불확실성을 가장 크게, 많이 만들어내는 자에 대해서 조금은 공부해야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4년은 지속될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첫 스텝으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내용 요약
서문
- 이 책은 각 분야 전문가 네 명의 인사이트로 구성되었다(거시경제, 정책, 국제정치, 자본시장)
- 준비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과 같다
1부
트럼프 2.0 세대의 세계경제
- 펜데믹 이후에 나타난 지대한 특징 하나가 실물경제와 자본시장 간의 엄청난 괴리다
- 기조는 비슷하다. 세계경제, 미국경제, 중국경제 모두 저성장 고착화되는 국면이다
- 신재셍에너지, 태양광, 풍력, 전기차, 배터리, 인공지능, 로봇 등 여러 신경제 영역에서 중국만큼 세계로 뻗어나가는 나라는 없다
- 세계적으로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가 줄어들고 있다
- 중국의 경제정책 기조가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즉 불확실성이 크다
- 디플레이션은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고 재정정책을 퍼부어도 복구가 잘 안 된다
- 금리를 인하해야 약달러가 되고, 약 달러가 되면 수출하기 유리해지고, 그래야 중국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고 미국에 공장을 지을 것이다
- 대한민국 수출의 거의 40%를 미국, 중국이 책임지고 있다
- 20년간 미국 분업 구도 아래, 미국은 달러를 찍어 값싼 중국 제품을 수입하여 물가를 안정시키고, 중국은 수출로 번 달러로 미국채를 사들여 미국의 실질금리를 안정시켰었다
- 비용 때문에 세계 경제의 경찰로서 미국의 항공모함 시스템은 지금 가동을 잘 못하고 있다
- 모든 제국은 제국을 유지하는 국방비보다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제국의 역량을 잃어버린다. 2024년도에 미국채 이자가 미국의 국방비를 앞섰다
2부
트럼프 공화당의 정강정책
- 불법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노조를 못 만든다. 그러다보니 임금 교섭력이 약해 싸게 쓸 수 있다
- 미국은 동맹국들의 완벽한 협조를 얻기 위해서는 에너지도 더 이상 중국을 쳐다볼 필요가 없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 제조업만 미국으로 가져오면 모든 산업을 장악할 수 있다(디지털, 서비스는 이미 장악 완료)
- 미국은 인적자본들을 포섭해서 데려가려는 루트로 대만에다 투자를 하는 것이지, 대만을 수성해서 어떻게든 중국에 돌려주지 않겠다는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다
- 열받은 중국이 한 방에 미국 기술패권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게 TSMC 공장이다
- 미국의 큰 전략 중 하나가 소련을 무너뜨렸듯이, 다민족 국가인 중국을 겨냥해 한족 중심의 러시아와 같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 중국 전기차가 잘나가면 잘나갈수록 미국이 전기차 전환의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생각한다(중국 전기차 회사들을 고사시키기 위해)
3부
트럼프 2.0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
- 미국의 성인 중 5 ~ 10%가 코인에 투자를 했거나 가지고 있다
- 셰일 산업 지역이 트럼프 공화당의 지지 지역인데 좋아하지를 않으니(가격인하 정책) 그에 대한 상보적인 당근 정책이 비트코인 채굴이다
- 독일과 일본은 왜 제조업 국가를 지향하느냐? 이 거대 제조업만큼 특별한 능력이 없고 성실성만 있는 국민 다수를 안정적인 일자리로 먹여 살리는 그런 산업이 없기 때문이다
- 달러 본위제의 장점(미국) = 미국 달러 표시 채권은 언제나 수요가 있다. 언제나 수요가 있으니 채권 가격이 높고 이자율이 낮다. 그러니까 미국은 부채를 지면서도 이자율이 올라갈 걱정을 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 국방비라는 건 상대적 우위에 있을 때 의미가 있는데 중국이 국방비에 돈을 계속 쓰니까 미국은 더 써야 되었다. 즉 쫓기게 된 것이다
- 중국이 대미 무역 흑자를 미국 채권에 대한 무한정한 수요로 바꿔줘야 하는데 그걸 시진핑이 끊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수정주의를 용납할 수 없게 됐다
- 중국인들의 비트코인 열광은 시진핑한테 쫓기고 있던 기존의 상하이방 계열의 자금이었다
- 달러의 대안으로 엔화, 위안화, 유로보다 국가가 뒤에서 통제하지 않는 비트코인이 미국에는 나쁜 선택들 중에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다
- 중국이 갖고 있는 외화 보유액에서 미국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를 완전히 대체해 나가는 것이 금이다
- 비트코인을 지하화 시키면 이것은 미국이 감당하지 못하는 지하세계의 기축 통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4부
트럼프 2.0 시대의 산업 전망과 주식시장
- 대선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주식시장은 갈 길을 간다
- 기업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생존을 위해 빠르게 정책에 맞게 움직인다
- 거품은 절대로 2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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