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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리뷰 109편] 히든 픽처스
    2025. 3. 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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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든 픽처스
    “간결한 문장, 놀라운 스토리, 엄청난 추진력… 정말 대단하다”(스티븐 킹) “기이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뉴욕타임스)”라는 평가를 듣는 제이슨 르쿨락의 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히든 픽처스》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에드거상 최종후보에 오른 데뷔작에 이어 두 번째 소설을 발표한 신인처럼 보이지만, 작가의 숨겨진 이력은 상당하다. 독립출판사의 편집자이자 발행인 역할을 하며 장르문학계에 획을 그은 새로운 소설들을 기획해 세계적 베스트셀러
    저자
    제이슨 르쿨락
    출판
    문학수첩
    출판일
    2024.05.03

     

     

     

     

     

    서평

     

     

    109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

     

    정말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제 감상평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용두사미"

     

    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해야하는 게 옳은 방향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이 책은 달랐습니다.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정말 재미가 있었습니다. 뭔가 영화 '애나벨'이 떠오르는 책의 분위기와 더불어 몰입력을 극도록 올려주는 그림들, 묘사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결말이 궁금해서 스포일러를 검색해볼까? 말까?를 정말 많이 고민할만큼 매력적인 책이었는데 모든 것이 헛발질이었습니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깜짝 놀랐습니다. 여러분도 깜짝 놀라게 될 것라고 생각합니다.

     

    ? 작가가 마감 압박에 시달린 것인가?

     

    ? 작가가 책을 빨리 완성하고 싶어하는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 만큼 초반부터 쌓아온 빌드업이 너무 아까울만큼의 급전개, 이해가 안되는 전개, 너무 잘 풀리기만 하는 전개 들이 책의 최종장에서 쏟아져나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 갑자기 단서를 던져주고, 알아서 방심해주고, 사건 동기까지 술술 불어버리는 악인이 제일 의아했네요.

     

    이런 급전개에 충격을 받아서인지 책이 독자들에게 선사하려고 했던 반전도 그리 대단치 않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만, 지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줄거리 & 결말

     

    내 이름은 맬러리 퀸이다. 지금은 21세고 현재는 약을 끊었지만 과거 약쟁이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약물 재활에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는 자신의 두뇌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난 맥스웰 부부의 아들 '태디'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테디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테디는 섬뜩한 그림을 그린다. 그림에 등장하는 이 귀신같은 물체를 테디는 "애냐"라고 불렀다. 자기 침대 밑에서 자며, 매일 밤 만나고, 노랫 소리를 듣는다고

     

     

     

    테디는 이 집으로 면접을 보러 온 사람 중 가장 나를 좋아했다고 한다. 같이 있으면 즐거운 아이다. 영리하고, 다정하고 늘 엉뚱한 질문을 한다. 내게 없었던 남동생 같은 존재다.

     

     

    난 일을 마치고 항상 달리기를 한다. 전직 육상 선수였으니까.

     

     

     

    테디가 오늘 그린 그림은 정말 이상했다. 어떤 남자가 울창하고 뺵빽한 숲에서 뒷걸음질을 치는 장면이다. 아니다 그는 여자의 발목을 잡아 시체처럼 땅에 끌고있다. 테디는 '애냐'가 말하는 것을 듣고 그 내용을 그린다고 한다.

     

     

     

    테디는 또래 아이들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 테디는 계속 소름끼치는 그림을 그린다. 이번에는 어떤 남자가 애냐를 구덩이에 묻고 있는 그림을 그렸다.

     

     

     

    테디의 가족들이 외출한 사이 이웃에 있는 미치 아주머니의 집에 갔다. 아주머니는 심령 술사라는 생소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애냐의 영혼이 혹시 테드를 통해서 우리와 소통하려는 게 아닐까?

     

     

     

    테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테디의 그림을 결국 테디의 부모님들에게 보여줬다. 그 이후부터 테디는 자기 작품을 숨기고 있다. 말이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테디의 그림 실력이 하루 아침에 어린 아이의 실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테디가 이 그림을 그렸을 리가 없다. 난 이 동네에 사는 또래인 남자 에이드리언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우린 결론을 이렇게 내렸다. 애냐가 남의 손을 빌려서 그리다보니 처음 몇 장의 그림은 형편없었고 지금은 테디의 손이라는 도구를 잘 익혀가는 중이라고

     

     

     

    이제는 내 별채에도, 부엌에서도 테디의 그림이 발견된다. 누군가 내 별채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가장 불가능한 답이 가장 그럴듯한 설명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테디를 염탐한 결과 테디는 그림을 그릴 떄 빙의된게 확실했다. 눈을 허옇게 뒤집은 채 그림을 그렸다. 에이드리언과 테디의 그림을 분석한 결과 어떤 존재가 우리와 소통하려 한다고 결론내렸다.

     

     

     

    그 존재를 만나기 위해 미치와 교령회를 열었고 어떤 존재와 만났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하지만 그 순간, 테디에게 그 광경을 들켰다. 결국 테디의 부모님도 아신 것이다. 테디의 부모님은 실망했다. 아이를 남에게 맡기고 자리를 비우고, 옆집에 사는 귀신 쟁이 약쟁이와 귀신을 부르려 했다는 것을. 테디의 부모님은 나를 정신병자라고 생각했다.

     

     

     

    그 날 밤, 테디의 아버지 테드가 술에 취해 내 방에 들어왔다. 술에 취했다고 하지만 그는 바지를 벗고 있었고 구겨진 휴진 뭉치가 있었고 담요와 침대보를 걷어내 보니 내 브래지어 세 개가 같이 엉켜있었다. 오늘 밤의 일은 전부 잊는게 편할 것 같다.

     

     

     

    가족들은 테디에게 아이패드를 사줬고 테디는 거기에 푹 빠졌다. 잠시 낮잠을 잔 사이 애냐가 내 몸에 빙의를 한 것 같다. 난 온 방을 그림으로 도배를 해버렸다. 결국 테디의 부모님은 날 해고했다. 아직까지 날 약에 중독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난 촉망받는 운동선수 였지만 운전 중 사고가 크게 났다. 온 몸이 부러졌고 그 차에 타고 있던 내 여동생이 죽었다. 그리고 난 그 끔찍한 고통을 없애기 위해 약물에 중독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난 약을 하지 않는다. 완벽하게 끊었다.

     

     

     

    에이드리언과 테디의 그림 전부를 모아 전체적인 줄거리를 파악했다. 애니가 왜 그림으로 우리와 소통하려는 걸까? 아마 영어를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미치가 사망했다고 한다. 가까스로 미치의 집에서 교령회 때 애냐가 내게 남겼던 메세지를 습득했다. 해석해보니 "그래, 조심해, 도둑을, 도와줘 꽃" 이라는 문장이 나왔다.

     

     

     

    해고 당하는 날, 송별회. 난 테디의 부모님들에게 물었다. 테디가 왜 여자아이인 것을 숨겼느냐고, 테디는 갑자기 스스로를 남자아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테디의 별스러운 성격과 묘한 행동거지가 어디서 비롯됐는지 분명해진다. 그렇다. 이들은 남의 딸을 훔친 것이다. 아들처럼 옷을 입히고 자기가 남자라고 생각하도록 키운것이었다.

     

     

     

    그 사실을 말하자 난 얻어맞았고 의자에 묵였다. 테디의 엄마는 내게 마약을 과다 투여해 죽이려고 한다. 미치도 이 사람이 죽였다고 한다. 그렇다. 그림의 내용은 이랬다. 테디의 아내가 애냐를 죽이고 그 딸을 훔쳐온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애냐를 죽여버린 것이고

     

     

     

    테디의 아버지가 약물을 바꿔치기 하는 바람에 살았다. 그는 처음부터 날 지키려고 면접에서 부터 엄하게 대했다고 한다. 테드는 아내가 두려워 함께 도망가자고 했다. 그는 우리가 사랑하는 관계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아내인 캐롤라인은 총까지 발사해 테디의 아버지를 죽였고 나까지 죽이려고 한다. 그 순간 애냐가 테디의 몸에 빙의해 캐롤라인을 죽여버렸다. 경찰이 왔고 난 내가 한 짓이라며 자백했다. 테디의 남은 인생을 위해

     

     

     

    테디가 여자라는 점, 실종신고가 접수된 아동이었다는 점 등등이 입증되어 무죄를 받았다. 테디의 친 아빠도 찾았다. 테디는 이제 플로라라는 이름을 쓴다고 한다. 난 교육 쪽으로 전공을 바꿔 대학 생활을 이어나갔고 플로라는 더 이상 애냐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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