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100권읽기
-
[책 리뷰 44, 45편] 오리진 1, 2 + 줄거리책 2023. 5. 5. 18:05
44, 45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댄 브라운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대학생 때 천사와 악마라는 책을 읽고 댄 브라운 작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생겼었다. 오리진 1, 2를 생일선물로 주신 현투 형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댄 브라운이 좋아하는 주제인 '과학 vs 종교'가 주제인 소설이다. 이 책의 첫 번째 특징은 빠른 속도감과 몰입감이다. 댄 브라운 특유의 실제 존재하는 단체, 종교, 지역, 랜드마크를 이용한 소설 전개와 지루하지 않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인해 책을 읽는 내내 지속적으로 흥미진진했다. 또한 종교를 사랑하는 이유, 비난하는 이유와 과학을 사랑하는 이유, 비난하는 이유가 등장인물 시점으로 너무나도 잘 묘사가 되어 있어 몰입이 ..
-
[책 리뷰 43편] 인간실격 + 줄거리(최고 혹은 최악의 책)책 2023. 4. 24. 23:56
인간 실격 저자 다자이 오사무 출판 민음사 발매 2004.05.15. 43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이 책을 강렬하게 읽고 싶게 된 이유는 어느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이 댓글을 본 뒤, 이미 읽고 있던 책을 평소보다 빠르게 읽었고 드디어 '인간실격' 을 동네 서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역겨운 명작' 이 책을 쓴 사람은 어떤 인간인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 정도로 이 책은 역겨우면서도 세련되었고, 잔잔하면서도 잔혹했습니다. 이 책의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와 책의 주인공은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작가가 어느정도 자신의 모습을 작품 속 주인공에게 투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39살에 사망했는데..
-
[책 리뷰 42편] 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책 2023. 4. 22. 18:49
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 저자 마크 피셔 출판 진성북스 발매 2012.07.01. 42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지만 내게는 너무나 진부한 책이었다. 다른 자기개발서들과는 다르게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 텔링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은 신선했다. 하지만 책이 주는 교훈? 가르침? 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어라 한 가지 우물만을 파라 빠르게 행동하고 실행해라 등의.... 다른 자기개발서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내가 이상할 수도 있지만 스토리도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산파느낌이 나서 별로였다. ㅠㅠ 주인공 샤를 레니에는 평범한 사람이다.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시키는 일을 수행하며 돈을..
-
[책 리뷰 41편]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책 2023. 4. 19. 15:22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 편 저자 효기심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23.03.03. 41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나는 '간다효'라는 유튜버를 좋아한다. 간다효의 채널에 가 보면 국제정치를 설명해주는 컨텐츠가 주를 이루는데, 조금 비판적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상황, 인물들을 전혀 미화하지 않고 메이저 언론사들과 다른 시각으로 국제 상황을 설명해준다. 그런 간다효가 책을 냈다고 하니 '비판적인 사람이 서술한 역사책을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커졌고 큰 고민없이 책을 구입했다. 책을 피자마자 이 책만의 특징을 발견했다. 다른 역사책들과 다르게, 아니 어느 책들과도 다른 언어를 사용했다. "교황 오지게 열받는 말" "야 오토 1세야!! 가서 이탈리아 좀 패줘!!!"..
-
[책 리뷰 36편] 제로(ZERO) [Feat. 최악의 책]책 2023. 3. 7. 18:01
제로(Zero) 저자 마크 엘스베르크 출판 이야기가있는집 발매 2018.05.14. 36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1점. 내 인생 최악의 책이다. 어떤 책이던지 작든 크든 얻을 교훈이 있었다. 재미가 있든지. 이 책은 아무것도 없다. 공허함 밖에 없다. 36권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다 읽지 못하고 포기했던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번역이다. 초반에는 어느정도 괜찮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구글 번역기보다 번역 상태가 허접하다. 그래서 내용의 이해가 안 되고 등장인물의 심리 상태도 잘 모르겠고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가 왔다. 무협 소설로 치면 주화입마 상태가 왔다. 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꼭 책을 읽으면서 타는데 이거 읽다가 어지러움과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꼈다. 대통령 테러..
-
[책 공부 24편] 부의 추월차선(나의 기존 가치관을 흔들고 있는 책)책 2022. 10. 25. 14:03
부의 추월차선 저자 엠제이 드마코 출판 토트 발매 2022.02.04. 24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전 책인 역행자와 마찬가지로 제 생각을 많이 바꿔줬습니다. 개인적인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 원래 제가 생각했던 길은 주식, 채권, 금 ETF에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커리어를 발전시켜 노인이 되어서도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제가 가고 있는, 가려고 하는 길은 부의 추월차선이 아니라 부의 서행차선이었습니다. 죽을 때 까지 제 시간돠 돈을 맞바꾸는 길이었지요.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나는 사업할 팔자가 아니야." "65세까지 엔지니어로 일한 뒤, 폴리텍 교수가 되어야지." "연 6~8%의 복리수익을 쌓겠어." 이 책을 읽은..
-
[책 리뷰 23편] 역행자(동기부여 되는 책 끝판왕)책 2022. 10. 11. 19:32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6.03. 23번 째 책. 역행자를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정말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최근 자주 하던 고민 중에 스스로에게 가장 자주했던 질문은 "책을 많이 읽으면 정말로 인생이 변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이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이 책으로부터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실행력까지 기를 수 있어서 정말 잘 읽었습니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거나, 독서가 주는 이점에 대해 회의적이신 분들, 인생을 파이팅있게 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책에서 글 쓰기를 강조해서 이제 책 읽는 방법을 바꿨습니다.(실행력 대장 박창현) 첫 번째, 밑줄 좍좍 그으면서 읽기 두 번째, 밑줄을 바탕으로 공책에 정리하기 ..
-
[책 리뷰 22편]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다시는 철학책을 읽지 않겠다)책 2022. 10. 7. 20:22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야마구치 슈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19.01.21. 코로나에 걸려서 밖에 나가지 못하니 독서량이 엄~청 늘었습니다. 그래서 22번 째 책을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뭐 인터넷에서는 "이해가 쉬운 철학", "삶의 교훈이 되는 철학" 등 접근하기 쉬운 철학 책임을 강조해서 서점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철학책은 철학책이었습니다. 물론 제 역량 부족일 수도 있겠다만은 읽으면 읽을수록 집중력이 조각났습니다.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은 철학 소재를 제시한 뒤 예시를 설명해줍니다. 그 후 이 철학을 삶에 어떻게 대입해야하는지? 이 주제가 맞는 주제인지? 설명해주는 부분이 적었습니다. 작가의 의견이 들어가서 OO하게 살아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