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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리뷰 44, 45편] 오리진 1, 2 + 줄거리
    2023. 5. 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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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45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댄 브라운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대학생 때 천사와 악마라는 책을 읽고 댄 브라운 작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생겼었다.

     

    오리진 1, 2를 생일선물로 주신 현투 형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댄 브라운이 좋아하는 주제인 '과학 vs 종교'가 주제인 소설이다.

     

     

     

    이 책의 첫 번째 특징은 빠른 속도감과 몰입감이다.

     

    댄 브라운 특유의 실제 존재하는 단체, 종교, 지역, 랜드마크를 이용한 소설 전개와 지루하지 않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인해 책을 읽는 내내 지속적으로 흥미진진했다.

     

    또한 종교를 사랑하는 이유, 비난하는 이유와 과학을 사랑하는 이유, 비난하는 이유가 등장인물 시점으로 너무나도 잘 묘사가 되어 있어 몰입이 깊고, 쉽게 되었다.

     

    책 전반에 걸쳐 종교 vs 과학, 구세대 가치관 vs 신세대 가치관, 보수 vs 진보의 대립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어서 참 볼만했다.

     

     

     

    두 번째 특징은 반전이다.

     

    책을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지만 소설 후반부의 반전을 알아차렸을 때 소름이 돋았다. 책을 읽으면서 소름이 돋은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보기드문 반전을 선물했던 책이었다.

     

     

    지루하지 않고 몰입감 있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은 꼮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줄거리(스포 有)

     

    주인공은 로버트 랭던 교수다. 그는 에드먼드 커시가 개최하는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까지 날아왔다. 에드먼드 커시는 랭던의 제자이고, 억만장자이며, 천재 컴퓨터 과학자이자, 성공한 기업가다.

     

    커시는 발표회를 열기 전 유대교 랍비, 이슬람교의 알라마, 기독교의 주교를 만나 발표회의 내용을 밝혔었다. 커시의 발표는 모든 기성 종교의 교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참담할 만큼 단순하면서도 설득력있는 내용이었다.

     

    커시는 자신의 발견이 전 세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장담했으며 코페르니쿠스 혁명과 맞먹을 것이라 장담했다. 커시는 과학 진실을 이용해 종교 신화를 무너뜨리고 싶었다.

     

    커시의 발표회가 시작되고 서론이 끝나자.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과 함께 커시의 머리가 뒤로 확 젖혀졌다. 에드먼드 커시가 발표회의 주된 내용을 밝히기 직전 살해당한 것이다. 살인자는 아빌라 루이스 제독이었다.

     

    커시가 살해당하자 랭던은 다짐했다. '이제 세상은 에드먼드 커시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분노했다. '누가 한 짓인지 밝혀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어. 자네의 발견을 세상에 알릴 방법을 찾아내겠어.'

     

     

     

    랭던은 커시의 시신에서 커시의 휴대폰을 획득했고 커시와 발표를 도왔던 암브라와 함께 에드먼드의 발표 자료를 찾기 시작한다.

     

    랭던은 암브라와 에드먼드 커시의 인공지능 비서 윈스턴과 함께 발표 내용을 찾기 위해 커시의 집 바르셀로나로 출발한다. 에드먼드 커시에 대해 조사하던 중 커시의 종교 혐오증은 불우한 가정사에 의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커시의 어머님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의 삶을 위해 커시를 고아원에 버렸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는 랭던이 암브라를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고 국가적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커시를 살해한 아빌라 또한 종교를 위해, 커시의 연구 발표를 막기 위해 랭던과 암브라를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고 둘을 추적하게 된다.


    결말(스포 有)

     

    결국 랭던과 암브라는 커시의 인공지능 비서 윈스턴의 도움을 받아 발표 내용을 발견하게 됐다.

     

    커시는 생명의 기원을 찾아냈던 것이다. 신에 의해서 생명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생명은 우주의 물리법칙에 따라 비롯되었다는 걸 증명해냈다. 커시는 양자 컴퓨터로 엄청난 변수들을 통제해 완벽에 가까운 생명창조 시뮬레이션에 성공한 것이다.

     

    또한 커시는 뇌의 크기를 이용해 지적 진화의 과정을 추적했다. 그 결과, 어느 순간이 되면 인간과 기술은 갈등을 끝내고 서로 융합해 새로운 종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는 결과까지 이끌어내었다.

     

    에드먼드의 발표내용은 랭던과 암브라에 의해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됐고 무신론자와 창조론자 양쪽 모두를 자극해 격렬한 갈등을 유발했다.

     

    커시는 과학에 기반을 둔 새로운 종교를 만들고 싶어했다고 한다. 커시의 뜻을 받든 인공지능 시스템 윈스턴은 이를 해석하였고 커시를 순교자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커시를 살해한 아빌라 제독을 고용한 사람은 커시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윈스턴이었던 것이다....

     

    윈스턴은 에드먼드가 사망한 후 자신도 삭제예정되어 있다고 고백하며 마지막으로 랭던에게 말한다.

     

    제 의도는 명확합니다. 교수님. 어두운 종교는 사라져야 합니다. 달콤한 과학이 지배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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