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책리뷰 54편]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책 2023. 8. 6. 13:54
54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2점. 책이 너무 어렵다. 진짜 어렵다.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가 어렵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악으로 깡으로 일주일동안 머리를 싸매며 겨우 읽었다. 20세기의 걸작으로 불린다는 책이라지만 무지한 나는 그 이유의 편린조차 알 수가 없었다. 읽다보니 장점은 모르겠고 단점들만 보이는 것 같다. 물론 책의 문제가 아니라 무지한 내 문제일것이다. 의미가 있으니 작가가 넣었겠지만 의미없는 섹스신이 불쾌할 정도로 너무 많이 등장한다. 이런 류의 문학작품에는 왜 그렇게 남자 주인공은 바람을 피고 여자 주인공은 집착을하는 플롯이 거의 법칙처럼 등장하는지 모르겠다. 책의 큰 줄거리나, 작가의 의견을 표현하는 모든 문장이 직관적이지 않다고도 느꼈다. 모든 말..
-
[책 리뷰 53편] 최고의 엔지니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책 2023. 7. 27. 22:01
53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처음으로 나의 직업과 관련된 책을 읽어본 것 같다.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가장 강력한 동기는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배운 가르침을 실행하기 위해서다. 내가 지금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가능성이 크고, 당분간 혹은 평생 이 직업을 통해 밥 먹고 살아갈 것같기 때문에 내 직무에 관한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런 마음이 몽글몽글 올라오던 차에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커졌다. 그래서 약간의 검색 시간을 거쳐 이 책을 픽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포기하지 않고, 게을러지지도 않고, 그저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배우는 방법은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게 ..
-
[책 리뷰 52편] 차트의 기술책 2023. 7. 22. 22:21
52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책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다... 초보자가 읽을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내용이 방대하고 전문적이라서 책을 한 번 주의깊게 읽는다고 전체적인 내용을 흡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시 차트 분석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하지만 초보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분석방법도 소개해 주며, 차트를 보는 기본적인 방법과 기초적인 매수, 매도신호 그리고 추세를 보는 법까지 교육해주는 아주 좋은 선생님같은 책이었다. 종종 주식책에서는 차트를 믿지마라, 기본적 분석만이 유일한 가치라고 주장하곤했다. 그래서 일부러 반대의 내용인 기술적 분석에 대한 책을 찾아봤다. 기술적 분석 역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효과를 본 이들또한 방대했다. 책 초반에 이..
-
[책 리뷰 51편] 안젤리크책 2023. 7. 20. 22:58
51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기욤뮈소라는 대작가의 책을 이제서야 읽게되었는데 역시는 역시, 과연은 과연이었다. 책 초반에는 지루함을 조금 느꼈었지만 100 Page 쯤 읽다보니 어? 어? 소리가 절로 나왔다. 후반부의 반전과 떡밥회수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종종 반전을 임팩트있게 주려고 어거지로 진행되는 책들이 있었는데 이 책은 막힘없고, 자연스럽지만 임팩트있게 반전이 휘몰아쳤다. 두 번쨰 장점은 등장인물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자연스러운 이해도를 꼽고 싶다. 이 책은 주요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나뉘어 전개되는데 책을 읽기만 해도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가치관 그리고 고뇌, 생각까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에 대한 루이즈의 집념..
-
[UFC] UFC291 더스틴 포이리에 vs 저스틴 게이치 2 간단 분석UFC 2023. 7. 19. 19:25
2023년 7월 30일(한국시간 기준) B.M.F(Baddest Mother Fxxker) 타이틀을 걸고 더스틴 포이리에와 저스틴 게이치의 2차전이 펼쳐진다. 두 선수 모두 경기에 나서면 노빠꾸에다가 오직 전진기어만 놓고 싸우기 때문에 호르헤 마스비달을 잇는 B.M.F 타이틀의 두 번째 주인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포이리에의 승리를 강하게 확신하는데 그 이유들을 간단하게, 살짝 적어보겠다. 미리 말하지만 저스틴 게이치의 안티팬이 아니다. 게이치도 포이리에도 너무너무 좋아한다. 1. 게이치의 레그킥 vs 포이리에의 펀치 "저스틴 게이치"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나같은 경우는 게이치 특유의 온 힘을 담아서 날리는 교통사고 레그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게이치를 꺾은 하빕과 포이리에..
-
책 50권 읽은 사람이 추천하는 책들책 2023. 6. 30. 23:16
책을 벌써 50권이나 읽게 됐다. 싹 정리하는 느낌으로 내게 크고 작은 변화를 줬던, 감명깊게 읽었던 책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읽었던 책들의 중요한 부분만 체크해서 빨간색 글씨로 서평을 남겼었는데 휴 50권이나 되니까 이거 한 바퀴 돌리는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1. 역행자 (자기개발) "책을 많이 읽으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결해 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꾸준하게 독서하고 공부하며 글을 쓰는 습관이 생겼다. 내가 지금 나태하게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은 그냥 이 책을 사서 천천히 읽어봐라. 강력 추천한다. 2. 인간실격 (소설) 최고이자 최악의 책. 역겨우면서도 세련되었고 잔혹하면서도 잔잔한 책이었다. 가장 밑바닥의 인간이 할 수 있는 생각과 삶의 관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던 책..
-
[책 리뷰 50편] 데미안 + 줄거리(드디어 책 50권 읽었다)책 2023. 6. 29. 18:44
드디어 50권의 책을 다 읽었다!!! 처음 독서를 시작할 때 목표였던 100권 읽기의 절반이나 온 것이다. 일 년 반이나 걸렸지만 이제 누구에게나 내 취미는 독서라고 자랑할 수 있는 만큼 책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ㅎㅎㅎㅎㅎ 하지만 내 뿌듯함과 다르게 이 책에 대한 개인적인 나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3점이다... 서평 이 책은 1차 세계 대전 중에 집필된 책이라고 한다. 책을 관통하는 큰 줄기는 진정한 자신을 찾는, 자아를 찾는 과정이며 이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써내려나간 책이라고 보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읽고난 후에도 가장 많이했던 생각은 "뭔 소린지 모르겠다"다. 싱클레어라는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이 굉장히 철학적으로 묘사된다. '독일 문학작품을 한글로 번역했으니까 어려웠을수도 있겠지'라..
-
[기업분석] 대웅제약 재무제표 분석주식공부 2023. 6. 25. 14:50
1. 사업 보고서와 감사 보고서를 활용한 정보 수집과 기업 프로필 작성 주요사업 내용 :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주요제품 : 나보타, 우루사, 올메텍, 임팩타민, 가스모틴 등 주요 상장 제약회사 매출액 비교 주요 제품 현황 건물, 토지 모두 자가보유이며 가동률도 200%가 넘는다 유통별로 대금회수기간은 다소 차이가 있으며, 전사 회전기간은 평균 30일 이내 임. 연구개발비가 매출액의 16 ~ 17% 정도. 연구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음 세계적인 고령화 가속 및 만성질환 증가가 진행됨으로써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종 질병 증가, 새로운 의료기술의 출현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 지적재산권에 의한 기술 보호장벽 및 기술우위에 따른 독점력이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