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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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87편] 최소한의 과학 공부책 2024. 7. 21. 13:25
87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제가 이런 류(과학, 양자역학, 원자폭탄)의 책들에 요즘 재미를 붙이고 있긴 한데, 그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재밌었던 책이었습니다. 미적분을 발명한 사람이 뉴턴이라는 사실 핵 분열의 원리 최초의 마취제 에테르,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 위 내용들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위 내용같은 몰랐었던 기본 지식도 많이 얻게 되어 상식적으로 레벨업이 된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교과서에서 본 것 같은 내용도 스물스물 떠올랐기에 재밌게, 전체적으로 복습을 한 느낌입니다. 이 책은 과학이 의학, 정치, 경제, 철학 분야에서 어떻게 영향력을 끼치고 발전했는지 설명해줍니다. 책을 구성하는 단어와 문장들이 쉽게 써져있기에 가독성이 아주 높았습니다. 또한 주제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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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3편] 최고의 엔지니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책 2023. 7. 27. 22:01
53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처음으로 나의 직업과 관련된 책을 읽어본 것 같다.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가장 강력한 동기는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배운 가르침을 실행하기 위해서다. 내가 지금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가능성이 크고, 당분간 혹은 평생 이 직업을 통해 밥 먹고 살아갈 것같기 때문에 내 직무에 관한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런 마음이 몽글몽글 올라오던 차에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커졌다. 그래서 약간의 검색 시간을 거쳐 이 책을 픽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포기하지 않고, 게을러지지도 않고, 그저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배우는 방법은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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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50권 읽은 사람이 추천하는 책들책 2023. 6. 30. 23:16
책을 벌써 50권이나 읽게 됐다. 싹 정리하는 느낌으로 내게 크고 작은 변화를 줬던, 감명깊게 읽었던 책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읽었던 책들의 중요한 부분만 체크해서 빨간색 글씨로 서평을 남겼었는데 휴 50권이나 되니까 이거 한 바퀴 돌리는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1. 역행자 (자기개발) "책을 많이 읽으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결해 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꾸준하게 독서하고 공부하며 글을 쓰는 습관이 생겼다. 내가 지금 나태하게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은 그냥 이 책을 사서 천천히 읽어봐라. 강력 추천한다. 2. 인간실격 (소설) 최고이자 최악의 책. 역겨우면서도 세련되었고 잔혹하면서도 잔잔한 책이었다. 가장 밑바닥의 인간이 할 수 있는 생각과 삶의 관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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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9편]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2책 2023. 6. 24. 10:24
49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이 책에도 훌륭한 내용이 많지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편이랑 다를바가 없는 책이라고 느꼈다. 역시 2편이 1편 이기기가 쉽지 않다. 같은 내용이 정말 많이 반복된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에서 했던 내용이 이 책의 주를 이루며 다른 많은 책에서도 소개된 "일단 행동하라", "직접 해 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세미나와 강의를 많이 들어라" 등의 멘트도 반복된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루즈했지만 여러 경제책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복습하고 정리하기에는 괜찮은 책같다. 읽으면서 책에 대한 거부감이 종종 들 때도 있었다. 부의 추월차선과 비슷하게 이 책에서는 투자, 창업의 리스크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특히 "안정적인 직장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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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8편]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책 2023. 6. 17. 00:20
48권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이 책은 직장에서의 삶보다 내가 하고 싶은, 지속적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능력 혹은 직업을 추구하는 삶에 대한 책이었다. 좋은 책이다. 읽고나니 나를 돌아보게 되는 또 하나의 기회가 생겼고 덩달아 고민도 많이하게 되었다. 현재 대한민국 대다수의 직장 정년이 60 ~ 65세다. 물론 정년까지 끝까지 완주하는 직장인보다 자의든 타의든 정년보다 먼저 퇴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직장 은퇴 이후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내가 관심있고 100%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직업을 찾아야한다고 알려주고,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더 무서웠다. 나는 현재의 직장에 만족하고는 있지만 회사에서 나의 직무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은 아닌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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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3편] 인간실격 + 줄거리(최고 혹은 최악의 책)책 2023. 4. 24. 23:56
인간 실격 저자 다자이 오사무 출판 민음사 발매 2004.05.15. 43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이 책을 강렬하게 읽고 싶게 된 이유는 어느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이 댓글을 본 뒤, 이미 읽고 있던 책을 평소보다 빠르게 읽었고 드디어 '인간실격' 을 동네 서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역겨운 명작' 이 책을 쓴 사람은 어떤 인간인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 정도로 이 책은 역겨우면서도 세련되었고, 잔잔하면서도 잔혹했습니다. 이 책의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와 책의 주인공은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작가가 어느정도 자신의 모습을 작품 속 주인공에게 투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39살에 사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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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2편] 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책 2023. 4. 22. 18:49
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 저자 마크 피셔 출판 진성북스 발매 2012.07.01. 42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지만 내게는 너무나 진부한 책이었다. 다른 자기개발서들과는 다르게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 텔링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은 신선했다. 하지만 책이 주는 교훈? 가르침? 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어라 한 가지 우물만을 파라 빠르게 행동하고 실행해라 등의.... 다른 자기개발서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내가 이상할 수도 있지만 스토리도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산파느낌이 나서 별로였다. ㅠㅠ 주인공 샤를 레니에는 평범한 사람이다.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시키는 일을 수행하며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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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1편]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책 2023. 4. 19. 15:22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 편 저자 효기심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23.03.03. 41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나는 '간다효'라는 유튜버를 좋아한다. 간다효의 채널에 가 보면 국제정치를 설명해주는 컨텐츠가 주를 이루는데, 조금 비판적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상황, 인물들을 전혀 미화하지 않고 메이저 언론사들과 다른 시각으로 국제 상황을 설명해준다. 그런 간다효가 책을 냈다고 하니 '비판적인 사람이 서술한 역사책을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커졌고 큰 고민없이 책을 구입했다. 책을 피자마자 이 책만의 특징을 발견했다. 다른 역사책들과 다르게, 아니 어느 책들과도 다른 언어를 사용했다. "교황 오지게 열받는 말" "야 오토 1세야!! 가서 이탈리아 좀 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