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양아치, 일진이었던 파이터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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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학대와 괴롭힘을 당했던 UFC 선수들을 알아보자

 

괴롭힘을 당했던 선수들이 있었다면 응당 양아치, 일진이었던 선수들도 있었을 터

 

오늘은 학창시절에 양아치, 꼴통이었던 선수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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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머레이

 

리 머레이...

 

아래에서 설명할 선수들은 개과천선한 케이스도 있고 현재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케이스도 있다.

 

하지만 리 머리에 이 인간은 말 그대로 대형 범죄자다.

 

리 머리에는 학창 시절부터 악마였고 지금도 악마이며 미래에도 악마일 것이다.

 

머레이가 살던 곳은 온갖 범죄자들이 판을 치는 무법지대였는데 머레이는 이런 동네에서 어릴 때부터 악마로 통했다고 한다. 술주정뱅이인 아버지가 머레이에게 학대를 하곤 했는데 머레이는 자신의 아버지와 맞짱을 떠 아버지를 KO 시켜버린다...

 

다른 선수들은 갱단원으로 생활한 케이스가 많지만 리 머레이는 갱단의 간부로 생활했다.

 

마약 밀거래를 통해 많은 부를 축척했고 경찰들 사이에서도 요주의 인물로 찍혔다고 전해진다.

 

리 머레이는 격투가 데뷔부터 남들과는 전혀 다르다.

 

 

술 집에서 술을 마시다 당시 UFC에서 슈퍼스타였던 티토 오티즈 무리와 현피를 뜨게 되는데 일반인이 UFC 메인 스타였던 오티즈를 개박살 낸 것이다. 이에 따라 데뷔를 하게 되었지만 범죄 경력이 밝혀져 퇴출 당하게 된다...^^

 

이후에도 격투가 생활을 이어가다 길에서 칼빵까지 맞아 죽음 직전까지 다녀온 머레이... 도대체 어떤 삶을 산 걸까...?

 

구사일생도 머레이의 악마력을 줄이진 못했다. 머레이는 2006년 2월 동료들과 영국 은행을 털어 1,130억이라는 현금을 훔쳐 달아난다. 이는 은행 강도 역사상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한다.

 

결국 잡히게 되었지만 탈옥도 시도하고, 교도소 내에서 전자기기도 사용하고 여자도 임신시키기도 하며 막장의 막장의 막장을 달리게 된다.

 

2035년에 석방이 예정되어 있는데 머레이는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평온한 삶을 살 수 있을지 궁금하다...

 

 

 

 

 

 

 

 

더스틴 포이리에

 

 

전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이자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스타 포이리에

 

지금은 멋진 남자, 멋진 남편, 멋진 아버지의 표본이지만 포이리에의 과거는 막장 그 자체였다.

 

포이리에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포이리에가 자랐던 동네는 루이지애나에서도 가난하고 노숙자와 범죄자들이 들끓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포이리에는 막노동을 뛰며 연명했고 이 과정에서 폭력전과와 교내 폭력행위로 인한 소년원 신세까지 지게된다.

 

학교 폭력이라는 범죄 행위를 씻을 순 없겠지만 포이리에는 현재 경기 때 착용했던 글러브, 바지를 경매에 올려 판매 자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는 자선단체까지 운영하고 있다.

 

인생 막장의 삶을 살다가 현재는 선한 영향력을 마구마구 전파하고 다니는 포이리에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상남자가 아닐까 싶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지금은 퇴물이 되었지만 ㅠ ... 사실상 존 존스에게 첫 패를 선사했다고 평가받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두 번째 주인공이다.

 

큰 키와 수려한 외모, 큰 트래쉬토크 없이 실력만으로 라이트헤비급 대권주자까지 차지했던 구스타프손의 첫 인상은 너무 선해보인다.

 

하지만 구스타프손은 청소년 시절에 교도소까지 다녀왔던 아주 골치아픈 놈이었다고 한다.

 

15세에 폭행죄로 교도소에 복역했다는데 사람에게 중상해를 입혀 교도소까지 수감되려면 얼마나 사람을 잔혹하게 때려야하는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 때 당시 자신은 너무 어렸고 어리석었다고는 하지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사실은 어쩔 수가 없다.

 

"선한 인상을 무조건 믿지는 말자"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오늘날 우리에게 전달하는 교훈이 아닐까?

 

 

 

 

 

컵 스완슨

 

 

최두호 선수와 영혼의 맞다이로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진 컵 스완슨

 

유잼 경기만을 추구하는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과 간지나는 외모 때문에 인기가 많은 선수다.

 

하지만 스완슨 또한 아주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스완슨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하여 친척에게 입양되는 등 인생의 시작점부터 평탄치 않았다. 게다가 중학교 때 양부모까지 이혼하게 되는데 이 시점을 시작으로 스완슨은 갱단과 어울리기 시작한다. 양아치가 아닌 진짜 갱단이 되어버린 것이다.

 

갱단들과 어울려 다니며 싸움도 자주했다고 전해지며 마약까지 손을 댔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빈집털이 범행을 저질러 2년 동안 소년원에서 복역을 하게 되는데 컵 스완슨은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지기로 하고 변호사 선임을 거부했다고 한다.

 

출소 후 뇌질환을 앓는 아동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길게 하고 복역하면서 고등학교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따내는 등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

 

어두운 과거를 가졌지만 컵 스완슨 역시 포이리에처럼 잘 이겨낸 좋은 케이스인 것 같다.

 

 

 

 

 

리온 에드워즈

 

 

현 웰터급 챔피언이자 영원히 패배하지 않을 것 같았던 우스만을 꺾고 P4P 4위에 랭크된 리온에드워즈가 다음 소개할 선수다.

 

일단 리온의 삶을 이해하려면 리온의 아버지부터 알아야 한다.

 

리온의 아버지는 동네 사람들이 이름만 들어도 모두 알 정도의 유명한 갱단원이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정기적으로 큰 돈을 가지고 집에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풍족하게 살았지만 항상 아버지의 직업은 의문이었다고..

 

하지만 원한을 너무 많이 사서인지 리온이 14살 때 아버지는 총으로 적대 갱단에게 살해당했고 이 사건을 기점으로 리온도 갱단 생활을 하게 된다.

 

리온 에드워즈는 인터뷰에서 이 시점이 자기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이었을 거라고 한다. 자기가 속한 크루는 난투극, 강도질, 칼질, 마약 판매 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고 길거리싸움과 흉기 소지 혐의로 다수의 체포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때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고 많은 승리를 통해 현재 링네임은 'Rocky'를 얻었다고 한다.

 

어느 우연한 기회로 MMA를 접하게 되었고 리온의 어머니는 리온을 위해서 어떻게든 관비를 마련했고 리온 또한 관비를 안 내는 대신 아이들을 가르치는 코치 일을 하며 연명했다고 한다.

 

챔피언이 된 이후 어머니에게 하는 말을 들어보면 얼마나 절실한 삶을 살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는 되야 인간승리라고 어디가서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