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UFC] 최악의 약점을 가진 UFC 선수들
    UFC 2023. 5. 23. 23:08
    728x90
    반응형

     

    요즘 격투기 글을 안 쓴지 꽤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운동하면서 오랜만에 짧은 사색 시간을 가졌고 그 결과

     

    "지구 최강의 투기 단체인 UFC에서 활동하지만 최악의 약점을 가진 선수들을 소개해보자"라는 컨텐츠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들어가보겠슴다.

     

     

     

    1. 마이클 챈들러의 파이트 IQ

     

    마이클 챈들러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현 UFC 라이트급 고인물인 찰스 올리베이라, 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 등을 패배 직전까지 몰았던 무시무시한 선수입니다.

     

    챈들러는 엄청난 똥힘과 탄력을 바탕으로 한 살벌한 타격 특 A급 레슬링 실력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메이저 MMA 단체에서 최상위권 랭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챈들러는 돌대가리입니다...

     

     

    엄청난 똥힘을 발휘해 상대방을 들어버려도 힘 조절을 잘 못해 지가 데미지를 더 많이 받거나 유리한 포지션을 스스로 상납하기도 하며

     

     

    무시무시한 빠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타격 셋업이라는 옵션이 전무해 경기당 최소 2카운터 씩 처맞고는 합니다...

     

    파이트 IQ가 높았던 챈들러라면 UFC 챔피언의 자리를 충분히 위협했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봅니다...

     


    2. 벤 아스크렌의 무근본 타격

     

     

    ONE Championship,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인 벤 아스크렌입니다.

     

    벤 아스크렌은 항상 비 UFC 단체에서 가장 강한 웰터급 선수라는 평을 받아왔었습니다. 엄청난 레슬링 실력 덕분이죠.

     

    2018년 드디어 UFC로 오게 되었고 전 세계가 벤 아스크렌의 실력을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음...? 분명 레슬링과 완력, 그래플링은 환상적이었습니다.

     

    문제는 UFC 선수라고 전혀 믿겨지지 않는 수준의 타격실력이었습니다.

     

     

    여고생 같은 펀치와 킥들.. 체육관을 다녀보지 못한 것만 같은 스텝과 가드들... 테레사 수녀를 연상케하는 노 데미지 타격 파워까지...

     

    UFC 선수들의 평균치 타격 능력만 가지고 있었더라도 더 크게 비상했을 선수였을겁니다. 현 MMA 씬에서는 절대 한 가지만 잘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걸 몸소 보여주신 아스크렌 선생님...

     

    존경은 아니고 ... 응..원 합니다...

     


    3. 오브레임의 유리턱

     

     

     

    스트라이크 포스, K - 1, DREAM 등 UFC 벨트 빼고 모든 벨트를 감아 본 오브레임입니다.

     

    오브레임의 전성기는 약물을 밥처럼 주기적으로 복용하며 시작되었고, 약물을 끊자 자연스럽게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약물을 끊으며 갑옷같던 근육들이 사라졌고 가장 큰 문제인 맷집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루크 락홀드, 마이클 존슨과 함께 실신 아티스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오브레임의 경기는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다가도 턱에 정타를 한 방이라도 허용하게 되면 최고의 실신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주며 잠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전혀 데미지를 받지 않는 듯한 편안한 표정과 함께

     

     

    경기를 이기고 있다가도 파운딩 몇 방에 실신해버리는 유리턱의 오브레임

     

    아쉽습니다.

     

    아니 ? 약물러니까 아쉽지 않은데?

     


    4. 코디 가브란트의 분노조절 장애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입니다.

     

    전성기 도미닉 크루즈를 개박살낸 압도적인 타격센스, 프로 탭댄스 선수를 능가하는 풋워크를 가진 가브란트는 전성기 시절 동체급 그 누구에게도 질 것 같지 않은 포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가브란트에게도 아직까지 고치지 못한 크나큰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분노조절장애입니다.

     

    코디 가브란트는 강한 사람앞에서는 분노 조절을 잘 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그런 찌질한 사나이가 아닙니다.

     

    가브란트는 그 누구에게나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한 번 분노하면 경기 전략은 개 무시하고 스텝을 버리고 타격 셋업을 버리고 가드도 내려버립니다. 그 후 무지성 훅을 휘두르며 전진하는데..

     

     

    그러다가 펀치 한 방 맞고 그로기 오고..

     

     

    헤드킥 맞고 챔피언 벨트 날리고...

     

     

    오케이...그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 케빈 리의 5분짜리 체력

     

     

    한 때 UFC 라이트급 장점 챔피언전까지 치뤘던 케빈 리입니다.

     

    케빈 리는 분명 강합니다. 라이트급에서 사기적인 리치 준수한 레슬링 실력, 그리고 기가 막히는 백 포지션에서의 움직임까지..

     

    하지만 케빈 리에게는 여러 약점이 있습니다. 가브란트 하위 호완의 분노조절 장애, 경기 패턴의 단순함 등등 ... 그 중 최고는 케빈 리의 체력입니다.

     

    케빈 리의 1라운드 경기력은 챔피언감입니다. 엄청난 레슬링 압박과 긴 리치에서 뻗어나오는 잽까지 상대하기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하지만 5분. 1라운드가 딱 지나면

     

     

    지칩니다.. 모든 행동들이 느려지고 심지어 표정까지 착해집니다.

     

    분노조절 장애와 5분 체력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패배할 때 아주 처절하게 패배하는데 보는 사람이 안타까울 정도로 처참하게 패배합니다.

     

    1라운드 여포 케빈 리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끝!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