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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04편] 인구 조절 구역책 2024. 12. 21. 21:36
인구조절구역고령화 시대로 극심한 경제적 위기에 몰린 일본을 배경으로 한 츠츠이 야스타카의 신작 SF소설. 상상력의 거장이 펼치는 처절한 생존 게임이 시작된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 설립된 일본의 중앙인구조절기구(CJCK)는 노인 상호처형제도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선다. 70세 이상의 노인에 한해 지정된 지구 내의 노인들은 인구에 상관없이 딱 한 명만이 생존할 수 있게 한 이 제도로 노인들은 이제 서로가 서로를 죽여야 한다. 만약 배틀저자츠츠이 야스타카출판북스토리출판일2011.01.15 서평 104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정말 디스토피아 그 자체였던 책이었습니다. (디스토피아 =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이 극단화한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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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환염 투병일기..일상 2024. 12. 19. 11:30
ㅂ2024년 어느 겨울, 새벽 최근 일이 너무 바쁘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기 때문에 정말 피곤하다. 한 번 잠에 들고 나면 피곤해서 잠에서 잘 깨지 않고 있었다. 허나 일주일 전 새벽은 달랐다. 뭔가 몸이 이상하고 불편하다. 그래서 깼다. 아랫도리 어딘가에서 불편함이 몰려온다. 이 느낌이 아픈 것인지 불편한 것인지 찝찝한 것인지 도저히 구분이 가질 않는다. 잠결인걸까? 이상한 자세로 잠을 청해 잠시 몸에 오류가 난 것일까? 일단 출근을 해본다. 운전을 하는데 뭔가 심상치 않다. 앉은 자세가 이상한 것도 아닌데 아랫도리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불편해진다. 불편함에서 고통으로 변환되고 있었다. 출근을 완료했지만 고통이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허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직장인답게 이깟 고통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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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03편] 엔트로피책 2024. 12. 17. 00:22
서평 엔트로피-저자제레미 리프킨출판세종연구원출판일2007.02.28 103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이 책은 세계를 아우르는 엔트로피의 법칙에 대한 책입니다. 엔트로피의 법칙이란, 열역학 제 2법칙으로도 불리며 간단히 요약하면 "우주 안의 모든 것은 안정되고 유용한 상태에서 무질서하고 무용한 상태로 나아가고 이 방향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로 요약이 가능하겠습니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 또한 이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기술이 더욱 발달함에 따라 에너지의 흐름, 인구, 엔트로피가 모두 증가했다. 우리는 무분별한 기술 발전 대신 쌓아놓은 물질적 부의 증식을 중단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사회, 자급자족의 사회로 복귀해야 한다" 이 문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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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최두호에 대한 감상문(Feat. 정찬성)UFC 2024. 12. 12. 22:43
최근 열렸던 UFC 310에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선수가 출격했습니다! 경기가 끝난지 꽤 지나 좀 늦게 적는 감이 있긴 하지만, 너무 발전된 아니 진화해버린 최두호 선수에 대한 글을 꼭 한 번 써보고 싶어서 늦게나마 노트북을 키게 되었습니다. 최두호 선수는 이제 펀치력만 쎈 선수가 아닙니다. 누구도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mma 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강해져서 돌아왔어요! 최근 Korean Zombie 정찬성 선수에게 코칭을 받고 있는 최두호 선수. 이번 경기에서도 왠지 모를 정찬성의 향기가 많이 느껴져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에 앞서 사실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스킬로는 당연히 최두호 선수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랜드웨어는 압박을 잘 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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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는 일본어 과외 복습 + 진격의 거인 대사 복습공부에 관해 2024. 12. 8. 20:45
귀찮아 다시 한 번 복습용으로 정리 두가자 과외 복습저 분은 누구십니까? = あの方はどなたですか 지하 3층입니다 = 地下三階です。 뭘로 학교에 갑니까? = 何で学校に行きますか 벚꽃은 예쁜 꽃입니다 = 桜はきれいな花です 마리아씨는 춤을 잘 춥니다 = マリアさんはダンスが上手です。 의자가 몇 개 있습니까? = 椅子がいくつありますか 일주일에 몇 번 일본어 공부를 합니까? = 一週間に何回日本語勉強をしますか 봄이랑 가을이랑 어느 쪽이 좋습니까? = 春と秋とどちらが好きですか 꽃을 가지고 싶지 않아요 = 花を欲しくないです 작은 컴퓨터를 가지고 싶었어요 = 小さいパソコンがほしかったです 누구를 만나고 싶어요? = 誰に会いたいですか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 誰も会いたくないです 떨어져서 앉아주세요 = 離れて座ってくだ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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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02편] 양들의 침묵책 2024. 12. 3. 20:52
양들의 침묵★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의 밤잠을 빼앗은 최고의 스릴러 ★ 《양들의 침묵》 출간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 20세기 스릴러 문학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작가, 토머스 해리스의 귀환! 《양들의 침묵》을 아는가? 아마 전 세계인의 절반은 책으로, 나머지 절반은 영화로 이 제목을 접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한니발 렉터’는 희대의 식인 살인마 캐릭터로 독자들의 뇌리에 지워지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토머스 해리스를 세계 최고 작가 반열저자토머스 해리스출판나무의철학출판일2019.09.11 서평 102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영화를 보고 난 후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악역을 좋아합니다. 그 악역이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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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01편]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책 2024. 11. 21. 15:51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첫 책 『태도의 말들』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엄지혜 작가의 신작 에세이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이 출간되었다. 온라인 서점의 매거진 〈채널예스〉와 팟캐스트 〈책읽아웃〉을 만들며 책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온 작가는, 타인을 면밀히 관찰하고 타인의 행동에 대해 오래 생각하는 사람이다. 첫 책에서 인터뷰하며 들었던 말이나 책을 읽다가 발견한 문장 중 ‘혼자 알기 아까운 말들’을 모으고 엮어 존중과 배려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책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에서는 자신의 호오와 생각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좋아하는 사람’의 특징에 대해 쓴다. 직장에 다니고, 독자를 만나고, 아이를 키우며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본 작가는, 좋아하고 의지하는 사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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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00편] 한국인만 모르는 일본과 중국책 2024. 11. 12. 11:41
한국인만 모르는 일본과 중국한국은 이웃나라를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일본 외교관의 한국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한국인만 모르는 일본과 중국』은 저자가 30년간의 외교 경험을 근거로, 한ㆍ중ㆍ일 삼국의 외교 실상과 한국이 가진 문제점, 실질적인 국익을 위해 한국이 직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모르는 일본과 중국의 한국관, 한ㆍ중ㆍ일 삼국 관계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한국의 지향점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저자미치가미 히사시출판중앙북스출판일2016.07.29 100번 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8.5점. 이 책은 일본인이 쓴 책입니다. 일본 외교관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일본을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