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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87편] 최소한의 과학 공부책 2024. 7. 21. 13:25728x90반응형
87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제가 이런 류(과학, 양자역학, 원자폭탄)의 책들에 요즘 재미를 붙이고 있긴 한데, 그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재밌었던 책이었습니다.
미적분을 발명한 사람이 뉴턴이라는 사실
핵 분열의 원리
최초의 마취제 에테르,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
위 내용들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위 내용같은 몰랐었던 기본 지식도 많이 얻게 되어 상식적으로 레벨업이 된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교과서에서 본 것 같은 내용도 스물스물 떠올랐기에 재밌게, 전체적으로 복습을 한 느낌입니다.
이 책은 과학이 의학, 정치, 경제, 철학 분야에서 어떻게 영향력을 끼치고 발전했는지 설명해줍니다. 책을 구성하는 단어와 문장들이 쉽게 써져있기에 가독성이 아주 높았습니다.
또한 주제에 맞는 인물들과 사건들에 대한 설명이 적재적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물들의 인상적인 일화라던지, 특정 사건의 발생원인과 파급력이라던지, 당시 시대상이라던지 등등.
그래서 과학책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할 틈 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과를 나오셨던 분들은 재밌게 전체적인 복습을 한 번 쭉 ~ 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고, 문과를 나오셨던 분들도 큰 무리없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Part 1. 의학
- 르네상스를 거치며 인체 해부가 성행했다
- 베살리우스와 하버를 거치면서 의학은 실험과 관찰이라는 과학적 방법론을 확립했다
- 마취제가 발명되기 전, 오과의사의 가장 큰 덕목은 스피드였다. 최대한 빠르게 수술을 끝내야 명의로 대접받았다
- 최초의 마취제 = 에테르
- x선을 발견한 뢴트겐은 1901년 최초의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 CT(컴퓨터 단층촬영) = 여러 각도에서 찍은 수십만 개의 X선 데이터를 합성하여 영상을 구현
- 페니실린이 발견되기 전, 병사들은 전투 못지않게 감염에 의한 사망 비율이 높았다
→ 항생제
→ 페니실린이 구한 생명은 2억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 DNA는 한 쪽 나선을 떼어 그대로 복제함으로써 후손에게 유전정보를 전해주기 쉽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 인류 최초의 백신 = 종두법
- RNA = DNA로부터 유전정보를 전달받아 우리 몸의 기본이 되는 단백질을 생산
Part 2. 정치
- 지구온난화 증명 후, 기후변화는 정치의 중심 의제로 부상했다
- E=mc^2은 질량과 에너지의 상호 변환 가능성만 보여줄 뿐이다. 어떻게 해야 이것이 원자 밖의 거시 세계로 튀어나올지는 제안자인 아인슈타인도 몰랐다
- 핵 분열 = 원자핵이 쪼개지면서 더 작은 질량의 원소 두 개로 변하는 것
- 원자핵은 원자크기의 수만 분의 1이다
- 우라늄 원자핵이 쪼개지면 중상자 두 개를 버리면서 원래 원자의 질량보다 가벼워진다. 이 때 줄어든 질량이 E=mc^2에 따라 그대로 에너지로 바뀐다
- 동위원소는 양성자 수가 같아서 화학적 성질은 동일하다. 중성자 수가 다르므로 질량에 차이가 있다
- 제 2차 세계대전부터 국가가 직접 연구개발을 기획하고 대규모 자원을 동원했다
- 미국이 원자폭탄 개발을 결정하기까지는 오래 걸렸지만 일단 만들기로 한 뒤에는 약간의 가능성만 보여도 인력과 물량을 쏟아부었다. 난다긴다하는 과학자들도 그렇게 조건없는 대규모 지원을 받으며 연구해 본 것은 처음이었다
- CERN은 역사상 가장 큰 실험 장치인 대형 강입자 충돌기를 운영한다. 둘레만 27km에 에너지 출력은 7조 전자볼트에 이른다
- 인류 역사를 돌이켜 보면, 한 시대를 풍미한 강대국들은 동시에 그 시대 지식의 지배자였다
- 인터넷 = 전 세계에 존재하는 컴퓨터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 최초의 근대적 과학단체는 영국의 런던 왕립학회다
Part 3. 경제
- 증기기관은 와트 이전에도 이미 존재했다. 와트는 기존 증기기관의 효율을 크게 높여서 산업에 널리 쓰이도록 기여한 인물이다
- 과학혁명은 자연을 유용한 기계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했다. 중요한 것은 자연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 많은 학자들이 서양이 동양보다 앞선 결정적 이유로 자유사상을 꼽는다
- 1812년 패러데이가 전기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 전기가 주도하는 19 ~ 20세기를 2차 산업혁명으로 보기도 한다
- 1차 산업혁명이 기술자와 사업가의 혁신으로 이루어졌다면, 2차 산업혁명은 과학의 난제 해결이 산업적 파급력으로 이어졌다는 차이가 있다. 이때부터 과학은 인류의 진보를 이끄는 학문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 2차 산업혁명은 석유와 전기를 중심으로 미국 주도로 시작되었다. 각 기술이 내적, 외적으로 연계되면서 거대한 시스템을 이룬다는 특징이 있었다
- 에디슨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거액을 투자하는 인물이 JP 모건이다
- 트랜지스터는 전류를 스위칭하거나 증폭한다. 이를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양을 밸브의 열린 정도로 조절하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
- 커패시터는 전하를 저장한다. 저항기는 전류를 조절한다. 다이오드는 정류 작용을 한다
- 1차전지 = 한 번 쓰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일회성 전지
- 전지는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재료들이 들어있다. 전해액, 전자수용물질(+), 전자제공물질(-). 이 세가지 재료를 결합하여 전자의 이동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한다
- 첫 번째 빛의 혁명 = 필라멘트 백열전구. 덕분에 인류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자재로 빛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두 번째 빛의 혁명 = 형광등. 수명, 질이 올라가고 화재의 위험에서 벗어났다
- 세 번째 빛의 혁명 = LED. 엄청난 효율과 수명. 화재위험도 환경오염의 우려도 없다
Part 4. 철학
- 중세에는 우주를 관측이 아닌 신학적 사고의 틀에서 인식했다
- 케플러는 행성들의 궤도가 원이 아니라 타원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 기계론 = 자연을 기계처럼, 인간이 다룰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
- 뉴턴은 인간의 이성으로 자연의 인과적 체계를 파악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F = ma는 그 최초의 사례다
- 미적분은 뉴턴이 발명했다
- 이해되지 않는 것 뿐 아니라 너무 쉽게 이해되는 것에 대해서도 경게해야 한다
- 공리주의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 다윈이 정의한 자연선택은 어떤 목적이나 진전, 개선을 전제하지 않았다. 자연 선택은 특정 종이 우월해서가 아닌, 우연히 그 환경에 적합해서 이루어진다
- 특수 상대성 이론 =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재정의
→ 공간을 빠르게 이동하면 시간이 느려지고, 느리게 이동하면 시간이 빨라진다
- 특수 상대성 이론 = 등속 / 일반 상대성 이론 = 가속도
- 일반 상대성 이론 = 중력의 본질은 시공간의 휘어짐이다
- 빛은 입자와 파동이 성질을 모두 갖는다. 상황에 따라 한 가지 성질이 나타난다
→ 입자와 파동은 상호 배타적인 개념이며 하나의 현상에 동시 적용할 수 없다. 하지만 원자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이러한 상식을 버려야 한다
- 결정론 = 물체의 위치와 속도(운동량)을 알면 현재는 물론 미래의 상태까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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