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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리뷰]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줄거리
    영화 2023. 6. 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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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그리고 영화 평점이 나쁘지 않아서 선택한 영화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미친 연기력 말고는 눈에 띄는게 없는 영화였다.

    역시 대중의 평이 높다고 해서 나도 즐겁게 볼 것이라는 예상은 하면 안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영화의 장점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미친 연기력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이 정말 압권이었다. 미치광이처럼 분노할 때, 속았을 때, 기쁠 때와 슬플 때 등등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모든 순간에는 칭찬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특히 영화 마지막 부분에 광기에 차서 상대방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하는 씬의 표정, 행동 모든 것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팬이면 이 영화를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 흑인노예들의 암담한 현실을 잘 표현했다.

     

    주인공 제이미 폭스 또한 흑인 노예로 등장하는데 이 영화는 상영 내내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 흑인 노예들의 삶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개에게 물어 뜯겨 죽고, 죽을 때 까지 격투가로 살아가야하며 도망쳤던 흑인 노예들의 온몸에 자리를 잡은 흉터들까지..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시대와 비슷하게 같은 민족끼리 서로가 서로에게 더 잔혹한 듯하다. 이 영화에서도 흑인이 흑인에게 더 가혹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종종 등장하는데 참 암울한 그 때 당시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다.

     


    영화의 단점

     

    • 개연성 부족

    .

     

    주인공 장고(제이미 폭스)는 많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나도 쉽게 역경을 탈출한다. 사격실력에 아주 큰 재능이 있다는 영화속 설정이 있다지만 전투씬에서 혼자 20~30명을 도륙하는데 장고는 상처하나 없다.

    장고의 파트너 슐츠. 이 양반이 장고를 그렇게까지 도와주는 이유 또한 납득이 가지 않으며 장고의 무엇을 믿고, 무엇에 반해 자기 목숨까지 바쳐 희생했는지 모르겠다.

    둘의 서사가 깊게 나와있었던 것도 아니었으며 둘의 상황조차 너무나도 다른데 슐츠가 장고에게 헌신하고 양보하는 모습은 내가 느끼기에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 보였다.

     

     

     

    • 액션영화치고 너무나도 낮은 긴장감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인 슐츠의 헌신적인 도움 + 장고의 사격실력으로 인해 모든 일이 스무스하게 진행되며

    영화 끝부분 장고가 최고의 위험에 처했을 때도 그냥 뭐... 악역들의 멍청함으로 너무나도 손 쉽게 탈출하는 장고였다.

    액션영화의 묘미인 긴장감이 영화 진행 내내 줄어들었고 끝에서는 아예 팍 식어버린 느낌이다.

    비추천하는 영화다.


    줄거리 + 스포 有

    시기는 남북 전쟁 2년전.

     

     

    장고는 흑인 노예다. 장고는 흑인노예로서 팔려가고 있다가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인 슐츠의 도움을 받게 된다. 슐츠의 목표는 브리틀 형제들이란 범죄자들이었고 장고가 브리틀 형제들과 인연이 있었기에 그가 필요했다. 장고 역시 자유인의 신분을 얻을 수 있었으니 둘은 파트너쉽을 맺게 된다.

    장고 또한 목적이 있었다. 장고는 아내가 있는데 노예끼리의 결혼은 금지가 되어있었는데다가 탈출에 실패까지 해 아내와 생이별을 당했었다. 장고는 자신의 아내를 찾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다.

    슐츠와 장고는 사업가와 조수 등의 연기를 통해 목표물에 접근했고 결국에는 브리틀 형제들을 찾아 싹 다 죽여버리게 된다. 브리틀 형제들 중 한명은 예전에도 장고 아내의 등을 별다른 이유없이 후려갈기던 놈이었는데 여전히 흑인 노예들에게 가학적인 행동을 취미삼아 하고 있었다. 장고는 고민도 하지 않고 이 놈을 쏴죽여버렸고 나머지는 슐츠에게 살해당한다. 둘의 첫 번째 협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둘은 계속해서 함께 한다. 슐츠는 총기의 달인이었다. 장고에게 사격도 가르쳐주고 아내를 찾을 수 있는 방법들도 조언해줬다. 장고는 슐츠에게 왜 잘해주냐고 물었고 이에 슐츠는 자신이 처음으로 자유를 선물한 사람이 장고이기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둘은 진정한 파트너가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슐츠와 장고는 장고의 아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찾게 된다. 아내를 찾기 위해 그 지역 농장주인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찾아가게 된다. 캔디는 흑인들을 싸움 붙이고 돈을 버는 아주 못된 새끼였고 슐츠와 장고는 흑인 격투가 노예를 사고 싶다며 캔디에게 접근한다.

     

    높은 가격으로 흑인 격투 노예를 사겠다는 슐츠와 장고를 캔디는 환대했고 집과 농장 등을 구경시켜 준다. 이 때 장고의 아내가 발견된다. 캔디의 집에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잡힌 장고의 아내는 벌을 받는다며 알몸으로, 산채로 땅 속에 묻혀있었고 아내의 등에는 채찍질에 의한 흉터가 더 늘어있었다.

    흑인 격투가를 허위로 높은 가격에 사고 사은품으로 장고의 아내를 데려가려고 하려는 찰나. 캔디의 흑인 집사가 장고와 장고 아내의 관계를 눈치채게 된다. 집사의 활약에 장고와 슐츠는 고가에 장고의 아내를 매매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협상이 캔디 쪽에 유리하게 마무리되려고 하는데 이미 엄청난 손해를 본 슐츠에게 캔디는 계속해서 깝쳤고 결국 슐츠의 총에 캔디는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캔디의 부하들에게 슐츠 또한 살해당하고 캔디의 집은 전쟁터로 변한다.

     

     

    아내가 인질로 잡히자 장고는 결국 항복하고 거세와 함께 평생 탄광노예로 일하게 될 위기에 처하지만 그 과정 중에서 돈으로 노예 수송인들을 구슬려 탈출하게 된다. 장고는 그 길로 다시 캔디의 집에 돌아가 캔디의 집사, 부하들을 싸그리 다 죽여버리고 집도 시원하게 폭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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