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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리뷰] 셔터 아일랜드
    영화 2023. 4. 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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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터 아일랜드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개봉  2010. 03. 18.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다크 나이트, 브이포벤데타처럼 무겁고 메세지가 있는 영화들이다.

     

    그런 영화를 찾다가, 찾다가 도저히 찾지 못해서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를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이 셔터 아일랜드다.

     

    재밌는 영화였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이다.

     

    영화 후반부의 반전을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서는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이 꼭 뒷받침 됐어야 했는데 디카프리오가 훌륭하게 맡은 임무를 다 했다고 본다.


     

     

    줄거리 (스포 有)

     

     

    테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멀미에 시달리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동료 보안관(마크 러팔로) 한 명과 함께 심각한 정신이상 범죄자 수용소에서 발생한 수감자 탈출 사건을 조사하러 간다. 이 섬의 이름은 셔터 아일랜드다. 섬에 탈출로는 항구가 유일하며 사방에 전기 울타리가 쳐져 있어 완벽한 탈출 불가능의 섬이다.

     


     

     

    셔터 아일랜드의 담당자인 코리 박사를 만나 사건의 자세한 내용과 섬의 대략적인 개요를 듣게 된다. 이 섬은 일반 병원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심각한 정신 이상 흉악범들만을 받아 수용하는 정신 병원이라고 박사는 소개했다.

     

     

    탈주범의 이름은 '레이첼 솔란도' 자녀 셋을 살해했다고 한다. 자녀를 익사시킨 뒤 시체를 탁자에 앉혀놓고 함께 식사까지 했다고 전해지는 사이코다.

     

    디카프리오와 그의 동료는 섬을 샅샅이 뒤졌지만 어떠한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어떻게 도망쳤는지 모든 것이 미궁 속에 빠진다.

     

    그러던 중, 그녀가 수감되었던 방에서 메세지가 발견된다.

     

    4의 규칙. 67은 누구인가?

     

     


    테디와 척은 셔터 아일랜드의 직원들을 모아서 취조하기 시작한다. 이상하게 수용소의 직원들은 비협조적으로 느껴졌고, 상부에 보고하기 위해서 섬을 나가려고도 했지만 끔찍한 폭풍우 때문에 나가지 못한다.

     

    직원들과 수감자들의 면담을 계속 진행하지만 전부 미친놈,년 들이었다.

     

    테디는 이 사건에 지원했다. '앤드루 레디스' 라는 범인을 만나기 위함이다.

     

     

    래디스는 주인공 집의 관리인이었고 밤화범이었다. 이 새끼 때문에 테디의 아내는 죽게 되었다. 테디는 랜디스가 이 섬에 이송됐다는 소식을 들어 이 사건에 지원했고 셔터 아일랜드 내부인원들과 취조 중에 래디스에 대해 질문하지만 모두가 래디스 그의 존재 자체를 감추는 듯 했다.

     

    셔터 아일랜드를 조사하던 중, 테디는 이 섬이 반미 활동 단체의 지원을 받는 시설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하며, 이 곳에서 끔찍한 인체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즉, 테디는 래디스와 이 섬의 비밀을 조사하기 위해 지원한 것이었다.

     

     


    섬을 계속해서 조사하는 테디와 척.

     

    이 섬의 모든 인원을 조사한 결과 총 인원은 66명이었다. 즉 '67은 누구인가?'라는 메세지는 밝혀지지 않은 67번째 확자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레이첼을 찾았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실제로 그녀는 맨발로 탈출했다는 정보와는 다르게 전혀 다치지 않은 상태였다.

     

     

    레이첼과 면담을 진행한 이후 테디는 그녀와 관련된, 아내와 관련된 악몽과 망상에 시달린다. 레이첼의 범행을 돕는 환상, 아내가 찾아와 래디스를 죽여달라고 말하는 환상 등등...

     


    셔터 아일랜드에 다시 끔찍한 폭풍우가 찾아오고 섬의 전기가 끊기게 된다. 이 틈을 타서 테디와 척은 비밀에 쌓인 섬 더욱 깊은 곳의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다가 '조지 노이스'를 발견하게 되는데 노이스는 이 곳이 반미 시설이고 인체 실험을 진행하는 끔찍한 곳이라는 정보를 테디에게 제공한 자였다. 노이스는 테디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 곳은 테디 너를 잡기 위한 쇼이자 공간이야. 함께 일하는 동료 등 모두를 조심해

     

    조지 노이스를 만난 후 테디는 그 누구도 신뢰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척의 이성적인 조언까지 전부 무시하며 혼자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섬의 척박한 환경 덕분에 고생하던 테디는 우연히 동굴을 발견하게 되고 그 곳에서 지내고 있는 듯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이 곳에서 일했었던 의사라고 소개한다.

     

    그녀 또한 이 시설에 대한, 인체 실험에 대한 의문을 품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그녀는 이 곳이 국가 단위의 끔찍한 실험이 실시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곳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과 커피, 담배에 정신적 약물이 들어있다며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테디에게 말한다.

     

    어찌저찌 동굴에서 나오게 된 테디는 지금 이 순간 이후부터 이 섬의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다.


    심각한 불안증세를 겪게 되는 테디. 이 때부터 테디는 자신이 점점 미쳐가고 있다고 느낀다.

     

    이 섬을 탈출하기 위해 테디는 셔터 아일랜드 내 의사들을 공격했고 경비원을 습격해 총을 탈취하게 된다. 테디는 이 섬의 정체를 상부에 보고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한다.

     


     

    결말(스포 有)

     

     

    진실을 알려달라며 날뛰는 테디.

     

    코리 박사는 테디에게 모든 것을 설명해주기로 한다.

     

    테디는 정신병 환자였다. 2년간 이 섬에 수용되어 있었으며 연방 보안관이 아닌 정신 이상자였고 67번째 환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테디 자기 자신이었다.

     

    테디의 아내는 레이첼의 범행의 실제 범인으로 자신의 아이들을 살해했다. 그래서 그는 아내를 살해했다. 테디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연방 보안관과 전쟁 영웅이라는 제 2의 자아를 생성하게 되었고 아내의 범죄를 레이첼에게 도입시켰던 것이다.

     

    테디의 진짜 이름은 앤드루. 앤드루는 자신의 아내가 아이들을 죽인 것을 인정할 수 없었고 그에 대한 방어기재로 허구의 인물인 래디스를 상상해내게 된 것이다.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테디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테디는, 사건을 해결하려고 했던 테디는 모두 앤드루의 상상이었던 것이다.

     


    영화의 끝은 두 가지 가닥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테디는 자신이 미쳤다는 사실을 납득했고, 미쳐서 폭력성을 보이는 점을 인정했다.

     

    그래서 공격성을 제거하고 걸어다니는 좀비가 되는 수술을 받겠다고 암시하며 영화는 끝난다.

     

     

     

    훌륭한 반전이 있는 영화였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캐리한 영화였다.

     

    시간을 내서 볼 가치가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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