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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 도 넘은 미국의 압박, 증시 뒤흔드는 빚투 매도폭탄, 복수의결권 도입, 한일 무역분쟁 종료신문 2023. 4. 29. 11:55728x90반응형
이번 주 인상깊게 읽었던 기사들 스크랩
최대시장 中에 팔지말라니...
삼성, SK. 도 넘은 美 압박에 속앓이
What
미국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당국의 제재가 현실화되면 그 공백을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이 채우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게 요청했다.
Why
중국이 거대한 시장을 무기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압박에 맞대응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주로 장비와 투자 측면에서만 제한을 주던 미국이 수출 자체에 언급하기 시작했다.
How
메모리 반도체 가운데 D램의 경우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세계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한국 기업은 마이크론을 대체할 수 있다. 한국기업이 중국 내 수요를 만족시키지 않게 하려는 대중압박 정책의 한 가지로 보인다.
모르는 용어
X
투자에 적용할 점
미국의 중국 죽이기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반발도 만만치가 않다. 최근 위완화로 무역을 하는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은 달러패권에도 도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압박에 의해 화웨이가 전기차 사엽을 아예 접었다고 한다. 이에 맞서 중국은 마이크론에 대한 안보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로썬 최첨단 반도체, AI, 슈퍼 컴퓨터 등 제재를 받는 중국 산업 분야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내 생각
간섭이 도를 넘었다. 예전 명나라와 조선의 사대관계를 보는 것 같다. 광해군이 했던 중립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굳건한 한미 동맹이라고는 하지만 미국이 자국의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의 편의를 봐주지는 않을 것이다. 대국들에 의해 휘말리는건 어쩔 수 없으니 미움을 조금 받더라도 중간에서의 중립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증시 뒤흔드는 빚투 매도폭탄
What
외국계 증권사에서 시작된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매도 폭탄 여파가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Why
CFD는 정해진 증거금만 납부하면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차익을 정산해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증거금률 40%를 유지하면 최대 레버리지가 2.5배까지 가능한 상품이다. 이런 CFD 상품에서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발생했고 그 후 증거금을 납부하지 못하자 증권사가 반대매매를 실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How
삼천리, 세방, 대성홀딩스, 다우데이타, 선광, 서울가스가 이틀 연속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대규모 매도 물량이 쌓여있어 추가 하락 염려가 커지고 있다.
모르는 용어
- 마진콜 : 선물계약기간 중 선물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
- 반대매매 :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매힙하고 난 후, 빌린 돈을 기간 내에 변제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매도 처분하는 것
투자에 적용할 점
우리 회사에서도 오늘 하락가 폭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와 같은 저점이 있을까? 당장 사자"라는 의견도 많았고 나도 아주 강력하게 끌렸다. 하지만 반대 매매는 주가가 폭락한 이후 실제 결제시에 증거금이 부족하면 실행되기 때문에 추가 매도매물이 또 나올 수 있다. 지금이 바닥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지금 여기 투자하기에는 위험해 보인다.
내 생각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의 공통점이 뭘까? 공통적으로 신용융자 비율이 높다고 한다. 빚투인 셈이다. 빚까지 지며 주식을 삿는데 주식이 하락하자 증거금을 갚을 수가 있겠나... 증권사는 기다려주지않고 반대매매를 실행할 것이다. 빚을 내서, 공부하지 않고, 투기같이 하는 투자는 투자가 아니다. 자신이 감당 가능한 선에서,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배웠다.
복수 의결권 도입
'벤처 숙원' 풀었다
What
벤처업계 최대 숙원이었던 복수의결권 도입법안이 첫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를 넘었다.
Why
성장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유치가 필요한 벤처,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이후 지분이 희석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외부 자본에 휘둘릴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How
법안이 통과되면 투자 혹한기에 벤처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르는 용어
- 복수 의결권 = 비상장 벤처,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창업자 지분율이 30% 밑으로 떨어지거나 최대 주주 지위를 상실할 때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투자에 적용할 점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뭘 얼마나 투자하겠어, 벤처기업이 대한민국에 많아봤자 얼마나 많으려구.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근데, 국내에 벤처기업은 3만 5,000개나 존재하고 종사자는 83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 기업 중에 삼성, 현대같은 그룹이 등장할 수도 있고 이건희, 정주영같은 사람이 탄생할 수도 있다. 아직 비상장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법은 모르겠지만 한 번 공부해봐야겠다.
내 생각
벤처기업의 창업자가 혹시 이를 활용해 독재적인 경영을 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개정안을 살펴보니 기간은 최대 10년 이내로 제한하고 발행 시 75% 이상 주주동의를 거치며 보유기간 내 상장하면 3년의 유예를 거쳐 보통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아주 좋은 법안이라고 생각하고 빠르게 통과되었으면 좋겠다.
한일 무역분쟁 끝났다.
What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한 마지막 수출 규제를 풀기로 결정했다.
Why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시작되었던 한일 무역분쟁이 약 4년만에 마침표를 찍었기 때문
How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던 조치를 취소하곘다고 밝혔다.
모르는 용어
- 화이트 리스트 = 군사적으로 민감한 품목을 수출할 때 필요한 수출심사를 면제해주는 우호국 목록
투자에 적용할 점
단기적으로는 큰 변화가 일어날 것 같지 않다. 수출 규제를 받던 품목 중 반도체 장비 등 첨단산업 관련 제품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지만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공급망 다변화에 매진해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의 기술적 협력이 줄 수혜를 기대해보자고 말했다. 단기적 수혜 종목이 크게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내 생각
일본 기업에 다니고 있어서 이런 기사가 더 중요하게 생각된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시작으로 내 월급통장까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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