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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34편] 을의 눈물책 2023. 2. 16. 20:56728x90반응형을의 눈물저자 이철환출판 새빛발매 2019.10.05.
34번째 책. 을의 눈물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
내 편향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기업과 재벌에게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는 책같다. 물론 도중에 좋은 말도 등장하지만 정치인, 언론인, 법조인 등 모두에게 비판적이다.
가장 나쁜 사례 하나만을 뽑아 설명하니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하지만 "나는 갑질을 하고도 인지조차 못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등
나에 대한 자기반성의 기회를 주는 책이기도 했고
육아우울증과 같은 새로운 개념과
인구 5%자 장애인, 지하경제 규모는 GDP의 15% 등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제공해 주는 내용도 다수 있었다.
내가 느낀 이 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신랄하게 비판한 것 치고는 작가가 내놓은 대안이 너무 추상적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공감이 많이 되지 않았다.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 조금 읽기 힘든 책이었다.
공부내용
도대체 갑질이 뭐야?
- 갑질현상들은 대체로 법적 문제를 초월하는 사회적 병리현상이다.
-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88%는 갑질을 당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지만 갑질을 해 본 직장인은 33%로 조사되었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는 형국이다
- 직장 괴롭힘 현상으로 인한 근무시간 손실비용은 연간 4조 7천억 원이다
- 직장 괴롭힘의 피해자는 58%가 건강문제를 겪었고 10%는 자살시도도 경험했다
갑질문화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전체 기업에서 기업체 수의 90% 종업원 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나이를 중요시하는 우리나라는 직급이 높은 사람이 인격도 원숙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
- 진학 및 취업 위주의 교육방식이 아이들의 인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갑질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
- 정치인들은 자신들끼리의 정치적 논쟁 때문에 툭하면 예산 심의를 중단한다
- 우리 사회는 정치에 너무 많은 힘이 쏠려있다
- 정치의 영향력을 줄이고 정칭니들의 특권을 축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을 주목해야 한다
- 가짜 뉴스, 왜곡된 보도를 송출한 언론이 합당한 책임을 졌다는 이야기를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 프랜차이즈 영업기간이 비프랜차이즈보다 더 짧다
- 오너 갑질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면 이로 인한 손실은 고스란히 가맹점들에게 전가된다
- 노조는 이제 하나의 권력기관화 되고 있다
- 노동조합 영향력의 근거에는 조합원뿐 아니라 국민의 공감과 지지가 있어야 한다
- 대학교수가 진학, 학위, 진로 등 대학원생의 인생을 결정할 정도의 절대적인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에 비리제보도 쉽지 않다
- 의약계의 리베이트란 제약회사에 돌아갈 수익의 일부를 자기 회사가 생산하는 약을 처방해주는 의사에게 대가로 주는 일종의 뇌물이다
- 약값의 20%가 리베이트라고 추정된다
- 간호사가 크게 부족한 상황애서 선배 간호사들은 신입 후배들을 업무에 빨리 적응시킨다는 명분으로 태움과 같은 악행을 일삼는다
- 최근에는 맘카페가 블랙컨슈머의 대표주자로 알려지고 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
- 우리사회의 불평등 구조는 20대 80의 사회에서 1대 99의 사회가 되었다
- 전체 가구 중 약 44%가 무주택가구다
-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33%
- 우리나라에는 자영업자가 너무 많다. 그것도 일부 음식 업종에 치중해 있다. 자영업 비중이 높으려면 관광 수입이 커야한다.
- 자영업자의 5년 내 생존률은 20%대에 불과하다
- 우리나라 노인 3명 중 1명이 최저생계비 이하의 빈곤층으로 살아가고 있다
-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세계 최고다
-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43%에 불과하다
- 여성이 육아휴직 후 복직하더라도 약 40%가 1년 안에 회사를 그만둔다
- 육아 우울증을 겪었던 여성의 자녀 41.5%가 성인이 되어 우울 증세를 보였다
- 한국 아빠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6분이다
- 우리나라 인구의 총 5%가 장애인이다
- 특수학교는 서울에 29개 자치구에는 아예 없다
-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공교육 탈락률은 초등학생인 경우 10% 중학생인 경우 20% 고등학생은 69%로 대단히 심각한 수준이다
좀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
- 돈이 안 드는 정치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지금의 정치 환경은 선거에 돈이 많이 들어가게 되어있다
- 우리나라 지하경제 규모는 GDP의 14~18% 수준이다
- 중산층의 붕괴는 희망의 붕괴와 같다
- 공급자 위주의 복지정책에서 수혜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요맞춤형으로 전환해야한다
- 무상복지를 위해 들어간 돈은 누군가가 갚아야 할 빚이다
- 근로자와 기업의 누가 이기느냐하는 1 : 1 승부를 끝내야한다. 근ㄴ로자와 기업이 한 팀이 되어 함꼐 이기느냐, 패배자가 되느냐하는 동반자의 게임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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