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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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50권 읽은 사람이 추천하는 책들책 2023. 6. 30. 23:16
책을 벌써 50권이나 읽게 됐다. 싹 정리하는 느낌으로 내게 크고 작은 변화를 줬던, 감명깊게 읽었던 책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읽었던 책들의 중요한 부분만 체크해서 빨간색 글씨로 서평을 남겼었는데 휴 50권이나 되니까 이거 한 바퀴 돌리는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1. 역행자 (자기개발) "책을 많이 읽으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결해 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꾸준하게 독서하고 공부하며 글을 쓰는 습관이 생겼다. 내가 지금 나태하게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은 그냥 이 책을 사서 천천히 읽어봐라. 강력 추천한다. 2. 인간실격 (소설) 최고이자 최악의 책. 역겨우면서도 세련되었고 잔혹하면서도 잔잔한 책이었다. 가장 밑바닥의 인간이 할 수 있는 생각과 삶의 관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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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다 이번주(과호흡 + 장염)일상 2022. 7. 10. 00:04
월요일까지 휴가 즐기다가 파주에 다시 오니까 기분이 영 ...^)^ 이번주는 특별히 뭐 한 게 없다. 원래라면 이 시간에 술 먹고 놀고 있어야 되는데 파주 친구들 대다수가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생겨서 이번주는 약속이 없다^_^_^_^ 월 수 금 오전에 주짓수 수업이 있다. 그래서 화요일 목요일 주말은 유산소를 뛰기로 다짐했다. 습도가 미친 것 같다. 천천히 뛰어도 땀이 땀이 땀이... 금촌에는 마땅한 러닝 코스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 이렇게 단기간에 책을 읽은 건 오랜만이다. 경제 책이 아니라 소설 책이라 그런가 술술 잘 읽히더라 재미있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책이다. 책 리뷰 글에도 적었듯이 성폭행 피해자들에 대한 묘사가 적나라하고 열받는 부분이 많아서 찝찝하기 때문이다. 미래에 만약 내가 결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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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3편] 방황하는 칼날(히가시노 게이고)책 2022. 7. 8. 08:05
경제관련 책만 읽었더니 독서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 그래서 소설을 하나 읽어보자라고 생각했다. 서점 추천으로 소설 란 가장 앞에 차지하고 있던 방황하던 칼날을 픽했다. 제목이 강렬해서 제일 먼저 읽어보고 싶었다. 방황하는 칼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하빌리스 발매 2021.07.26. 10점 만점에 9점 드리겠다.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재밌지만 상당히 불편한 책" 이라 하고싶다. 줄거리 평범한 가장이 한 명 있었다. 그는 아내와 사별했고 외동딸 한 명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지역 축제가 열린 날, 딸은 집으로 귀가하던 도중에 강간범들에게 납치되고 만다... 얼마 뒤, 딸은 살해당해 비닐에 쌓인채 강물에 유기되고 경찰수사가 시작된다. 강간살해범들은 모두 미성년자였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