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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케이터 vs 에멧 리뷰(역대급 똥판정)UFC 2022. 6. 19. 11:29728x90반응형
메인 이벤트인 캘빈 케이터 vs 조쉬 에멧
드.디.어 메인 이벤트다.
케이터는 전 경기 밑 랭커인 기가 치카체를 말 그대로 박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밑 랭커인 조쉬 에밋과의 경기를 받아들였다.
케이터는 진짜 상남자다.
에밋은 퇴출당한 제레미 스티븐스한테 KO당한 흑역사가 있지만
현재 페더급 최고의 빠따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팀 알파메일 소속으로 실력도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는 케이터의 힘겨운 승리를 예상한다.
에밋의 타격, 경기 운영 능력 좋은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케이터는 할로웨이, 치카체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정신력과 맷집을 보여줬다.
에밋이 아무리 위험해도 할로웨이보다 위험할까? 치카체보다 위험할까?
케이터의 판정승을 예상한다.
1라운드
강력한 빠따를 가진 선수들이라서 역시나 탐색전으로 시작된다.
에멧의 훅과 같은 곡선공격과
케이터의 원, 투같은 직선공격이 대조적이다.
에밋은 상대방의 공격을 타고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니
케이터의 공격을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다. 지루해..
케이터는 역시 잽이 좋다.
이번 경기에서는 케이터의 가드가 눈에 띈다.
가드로 에밋의 큰 공격들을 다 막아준다.
1라운드는 탐색전이었지만 더 적극적이었던 에멧의 라운드
2라운드
흠.. 에밋은 직선 공격을 아예 안쓰네
케이터가 가드만 단단히 하고 자기 할 거에 집중하니까 에밋은 별로 할 게 없어 보인다.
반면에 케이터의 잽은 점점 잘 들어가고
에멧은 큰 출혈이 생겼다.
케이터가 확실히 자신감을 얻었다.
킥 + 엘보우까지 간간히 나오기 시작한다.
막 라운드에 에밋이 불을 뿜긴 했지만 케이터의 라운드다.
에멧좌... 왜 훅 밖에 안쓰시나요.. 잽과 원 투는 집에 두고 오신건가요....
3라운드
에밋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슬러거 스타일로 전략을 바꿨다.
그래도 여전히 훅만 쓴다..^^
하 답답해. 케이터를 응원하긴 하지만 에멧은 잽은 계속해서 맞고 있고 훅만 남발하고
간간히 터지는 바디샷은 좋았다.
오우! 마지막에는 케이터를 몰아 붙이기도 했다.
그래도 3라운드도 케이터의 라운드
4라운드
케이터는 계속해서 잽으로 에멧을 괴롭히고 있고
에멧은 로우킥과 바디샷 옵션을 섞어주고 있다. 진작 이러지
가드로 막고 있긴 하지만 케이터의 얼굴도 많이 망가졌다. 에멧의 빠따가 확실히 강한 걸 알 수 있다.
오!!! 케이터의 스피닝 엘보가 들어갔다.
에멧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4라운드는 케이터의 라운드
5라운드
에멧의 얼굴이 엉망이 됐다. ㅠㅠㅠ
잽으로 계속 에멧이 깎이고 있다. 테이크다운 시도도 케이터가 잘 막아줬다.
5라운드지만 두 선수의 스텝이 팔팔하다. 둘 다 인간이 아닌 것 같다.
유효타 표를 봐도 4라운드부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경기 양상은 전 라운드와 비슷...^^
5라운드 케이터의 라운드
??조쉬 에멧 승?? ???????
유효타도 케이터가 더 많은데???
테이크다운도 안 당했고
유효타도 더 줬고
데미지도 더 줬는데
왜 에멧이 이겼지...?
이번 경기는 케이터가 이긴게 맞다.
아무리 생각해도 케이터가 이긴게 맞다.
역대급 똥판정이 화끈한 메인이벤트를 망쳤다.
결론
1. 조쉬 에멧의 전략이 아쉬웠다. 본인의 훅 공격과 슬러거 스타일이 안 먹히면 킥의 비중을 늘리던지 레슬링을 더 섞어주면 좋았을텐데 계속 똑같은 전략을 유지했다. 그래서 4, 5라운드를 확실하게 케이터에게 반납했다.
2. 심판은 안과를 가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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