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UFC273 페트르 얀vs알저메인 스털링 감상평

 

 

사상초유의 반칙패로 인한 타이틀을 획득한 스털링. 벨트 인질극이라고 불리우는 전 경기의 논란을 없애기 위해 두 선수의 RE-MATCH가 이뤄진다.

 

스털링은 자신에게 돈을 걸면 부자가 될 것이라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고 페트르 얀은 스털링을 압도해서 대중들에게 잊혀지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어필했다.

 

서로를 끔찍히 싫어하는 두 선수의 경기 시!작!

 

 

 

1라운드

 

1차전과는 달리 무한 압박을 펼치지는 않는 스털링. 지난번과는 다르게 체력을 신경쓰는 전략이 예상된다.

 

 

페트르 얀은 여전히 하이가드 스타일로 압박을 걸고 있다. 하이가드면 테이크다운 방어에 취약하지만 얀은 밸런스가 너무 좋아서 끄떡없다.

 

첫번째 테이크다운을 스무스하게 막아버리는 페트르 얀.

 

원거리에서 스털링의 킥 짤짤이, 근거리에서 얀의 펀치 압박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그렇게 1라운드가 끝났다.

 

흠... 스털링의 공격시도가 너무 없는데 어떤 전략일까?

 

공격시도를 더 많이 한 페트르 얀의 라운드라고 생각한다.

 

 

 

 

2라운드

 

킥의 비중을 대폭 늘린 스털링. 얀도 1라운드보다 더 거리를 가깝게 해 압박의 강도를 올리고 있다.

 

오!! 스무스하게 얀을 그라운드로 대려가는 얀!! 스털링은 백에서 UFC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다!!얀이 견딜 수 있을까? 계속해서 RNC를 노리는 스털링과 방어하는 얀.

 

경기 초반이라서 땀도 별로 나지 않았기 때문에 바디락이 더욱 단단하게 잠겨 탈출이 힘들어보인다...

 

엌!!! RNC 그립이 거의 잡혔다가 풀렸고 파운딩 세례가 이어진다... 와 그라운드는 정말 무서운 스털링이다.

이 라운드는 스털링이 2점을 가져갔다고 보여진다. 정말 압도적인 라운드다.

 

2라운드는 압도적인 스털링의 라운드

 

 

 

 

 

3라운드

 

얀이 공격속도를 한단계 더 올렸다.

 

엌!! 하지만 다시 스털링이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고 다시 백 포지션을 잡아버리는 스털링...

와 1차전때랑은 아예 다른사람이다. 1차전과는 다르게 근육을 많이 키워온 게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같다.

1차전때는 얀에게 튕겨져나가는 모습이 많았는데 지금은 근력에서 얀보다 앞선모습이다.

 

와 저 놈의 바디락은 절대 안 풀린다. 얀도 표정이 점점 착해지고 있는데.. 조금만 힘을 내 ㅠ

 

3라운드도 압도적인 스털링의 라운드..

얀은 4, 5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도 패배할 확률이 높아졌다.

 

 

 

 

4라운드

 

얀이 조바심이 났는지 전략인지 공격 속도를 한 번 더 올렸다.

스털링도 조금 지친걸까 엄청 느려졌다. 스털링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고 백 포지션을 잡은 얀!

 

얀 공격의 그라운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스털링의 움직임을 보니까 4라운드를 쉬어가는 라운드로 정한 것 같다.

 

꾸준하게 짜잘한 공격들을 이어간 얀의 라운드!

 

 

 

 

 

5라운드

 

 

얀이 급함이 보인다. 하지만 스털링이 타격들을 잘 방어해냈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얀의 흐름을 족족 끊어놓고 있다.

 

또 스탠딩에서부터 백을 차지한 스털링. 이제와서 보니 이게 전략인 것 같다. 페트르얀이 넘어뜨리기 어려운 상대이다보니 스탠딩에서부터 백을 노리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힘이 넘치는 걸 보니 4라운드는 지친게 아니고 쉬어가는 라운드로 정한게 맞는 듯.

 

역시 타격에서는 얀이 앞선다. 얀의 타격은 부담스러우니 몸을 낮춰서 그라운드로 초대하는 스털링.

 

하 ㅠㅠㅠ 이것도 얄밉지만 좋은 전략같다. 니킥에 트라우마가 있는 얀에게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얀의 타격시도를 다 막아버리고 있다.

 

쨋든 다시 얀이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5라운드는 얀의 라운드.

 

 

 

와 ... 채점관 너무 힘들 듯하다. 2, 3라운드는 스털링 4, 5 라운드는 얀. 1라운드를 챙겨가는 사람이 승리할텐데 결과가 어떻게 될까?

 

 

 

스플릿 디시전으로 스털링 승 ㅠㅠ...

이번 승리로 UFC에서 제일 안티팬이 많은 챔프로 남게 될 스털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