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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취업과정(발전소 설비정비 중견기업) 1편취준과정 2022. 1. 10. 22:06728x90반응형
기계전공으로 2020년 2월에 졸업했고 2020 6월에 첫 직장에 취직했습니다.
(현재는 퇴사하고 이직한 상태 ...^^) 전 직장이라 이름 밝히기가 좀 그러네요.
1. 첫 취준 당시 스펙
지금은 자격증이나 경험을 더 많이 쌓았지만 그 때 당시 제 스펙은
학교: 금오공과대학교
학점: 3.63/4.5
어학점수: 토익 800, 토스 140(Lv 6)
자격증: 일반기계기사, 컴퓨터 활용능력 2급, 한국사 1급, 식스시그마 그린벨트
직무경험: 중소기업 생산관리 산업인턴 4개월
대외활동: 학생회 복지국장 1년
이게 끝이네요.
2. 첫 직장 특징
한수원, 한전KPS 같은 공기업이 아닌 사기업이었습니다. 회사 이름은 공개적으로 적기가 좀 그러네요 ...
1. 원자력 발전소
원자력 발전소에서 근무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깡촌에 회사가 존재했고 여러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2. 연봉
- 신입사원 초봉 기준으로 세후 270~280만원 사이 받았습니다.(자격수당 포함 + 당직수당 제외)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합하면 영끌해서 연봉이 4000만원은 넘어갔습니다.
자격수당은 기사자격증 하나 당 월 5만 원씩 지급되었습니다. (Max 10만 원)
- 여름휴가, 설날, 추석에는 70만원씩 보너스가 지급되었습니다.
- 가끔 다른 사업소로 파견근무를 나가는데(한 달~ 길면 두 달) 한 달에 약 500만 원 정도 수입이 들어왔었습니다.
- 근무한지 1년이 넘어가면 일 년에 한 번 상여금이 나옵니다.( 신입사원 기준 150? 조금 안되게)
3. 복지
개인적으로 복지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 연차 사용이 정말 자유로웠습니다. 금요일 연차를 목요일 점심 때 말하고 그랬습니다.
- 당직근무나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야근이 없습니다.(계획예방정비 기간 제외)
- 회사 근처에 본가가 없으면 숙소를 제공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신축 아파트에서 3명이서 같이 살았습니다.
- 통근 버스 운행합니다.
- 자녀 학자금 지원이 나옵니다.
4. 이직이유
음.. 연봉이랑 복지는 정말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직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제가 직무에 대한 욕심이 큰 편입니다. 설비&장비 엔지니어로 이왕 진입을 했으니 기술사 레벨의 엔지니어가 되는것이 제 직무적 목표인데 원자력 발전소이다보니 설비들을 만질 기회가 제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경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그 기회는 많아지지만 저는 조금 조급하게 느껴져서 장비를 더 많이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어서 이직을 결정했습니다.
3. 취준 과정(자소서)
취준기간을 3개월? 밖에 안가지긴 했지만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 자소서 : 약 80개 정도 적었습니다. 저만의 기준을 세우고(세후 3500이상 중견기업 이상) 기준 이상의 기업에는 모두 지원했습니다. 저는 혼자서 자소서를 완성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자소서를 적기 전에 몇 단계 과정을 거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취준 유튜브를 많이 보셔서 어떤 내용을 적으실지 감을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면접왕 이형이라는 유튜브를 보면서 많은 감을 잡았습니다. 저만의 필살기를 만드는 과정이라던가 경험을 정리하는 법 등. 꼭 유튜브, 그 밖의 플랫폼을 통해서 큰 그림은 그리시고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혼자서 취준하지 말기
혼자서 취준을 하면 효율성도 떨어지고 빨리 지친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스터디와 함께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학교 스터디라던지 동네 친구들끼리 스터디를 한다던지 여러 방법을 통해서 하나의 그룹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서로 자소서도 나눠보고 면접 준비도 하고 여러 이슈들에 대해 토론도 하고! 스트레스도 물론 덜 받을 것 같네요.
3. 일단 많이 지원하기
자소서를 적는 속도가 10개?를 넘어가면 급격하게 빨라지실 겁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컨셉도 잡히실거고.
그 이후로는 많이 지원을 해서 어떤 유형의 자소서가 합격률이 높은지 확인하는 과정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업은 어차피 붙여줘도 안 들어갈거다. 이런 생각 하지마시고 꼭 많이 지원해 보세요.
4. 내가 원하는 직무 정하기
개인적으로 내 적성과 맞지 않는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큰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합격도 중요하지만 회사를 꾸준히 다니기 위해서는 내 적성과 맞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직무 인터뷰들, 현직자 인터뷰, 유튜브 등을 보시면서 직무 분석을 많이 하시고 본인이 정말 원하는 직무를 정하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그 이후에 그 직무와 관련된 이슈나 뉴스들을 보며 지원동기 등을 심화시키는 과정을 갖는 겁니다!
80개 지원해서 약 10~11곳 서류합격 했습니다.
4. 취준과정(인성 검사 or 인적성 검사)
대기업은 이 당시에 서류도 다 떨어져서 인적성 시험을 칠 기회가 없었네요...
중견기업 인성검사를 두 번 떨어졌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내 본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신뢰도가 낮게 측정된것 같습니다. 너무 이상적인 말들을 하지 마시고(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무단횡단을 한 적이 없다 등) 너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마시고(평소 우울하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등) 본인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시면 합격률이 올라갈 겁니다. 사람인 사이트에서 무료로 인성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데 꼭 해보시길 !
5. 취준과정(면접)
당시 최종면접까지 간 곳이 전 지장, 자동차 부품업체(중견기업, 연매출 1조 3천억, 건설사(중견기업, 연매출 1조)
이렇게 세 군데 였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세 군데 다 합격을 했습니다.
면접은 정말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면
1. 공통질문은 반드시 숙지
1분 자기소개, 지원동기, 회사이슈, 사회이슈, 성격 장단점 등 무조건 나오는 면접 질문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하셔야 합니다. 1분 자기소개는 면접왕 이형님 유튜브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추천드립니다.
2. 내 모습에 대한 컨셉잡기
저는 자소서도 그렇고 면접에서도 그렇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존경하는 인물도 UFC 코너 맥그리거 선수를 넣었고 끈기있게 성공한 사례들로 자소서를 많이 채워넣었습니다. 면접 당시에도 운동을 많이 하고 갔고 일부러 정장을 좀 작은 걸 사서 덩치가 부각되게 했어요.
입장도 씩씩하게 했고 퇴장도 씩씩하게 했구요. 제 이름을 부르면 정말 씩씩하게 대답했습니다. 마지막 질문하라고 하셨을때도 이 회사의 임원이 되고 싶다. 등 씩씩하게 말했고 결과는 다 좋았었던것 같습니다. 면접비를 두 배로 주신 기업도 있었어요.
3. 많은 모의면접 기회가 중요
혼자서 면접 연습하는 것과 여러 사람앞에서 연습하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피드백이 정말 정말 중요한데 혼자서 하면 피드백을 받을 수가 없잖아요. ㅠㅠ ㅠㅠ. 그래서 꼭 취준스터디에 가입하셔서 많은 모의면접 기회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에 더 이어서 적겠습니다. 취준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반응형'취준과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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