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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C 281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알렉스 페레이라(불합리한 왼손)UFC 2022. 11. 13. 15:18728x90반응형
이 대결에 부제를 붙이고 싶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강한 타격가가 누구인가?
현재 MMA 씬에는 하나만 잘해서는 절대 A급 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데산야는 레슬링 방어 + 타격으로만 P4P 2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죠.
타격으로만 보면 지구 최강이라는 이야기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데산야가 타격으로 2번이나 패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알렉스 페레이라입니다.
알렉스 페레이라는 최고의 입식 타격 단체인 글로리에서 최초로 2체급 챔피언을 달성했습니다.
즉, 페레이라 역시 타격으로는 지구 최강이라는 이야기죠.
2번이나 졌지만 아데산야가 유리한 경기도 있었고 페레이라도 최근 타격폼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누가 지구에서 가장 강한 타격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옥타곤에서 나올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4각링이 아닌 옥타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데산야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진짜 무섭게 생겼네요. 페레이라.
선수소개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불합리한 왼손" 캬
앞의 과정은 다 필요없고 페레이라의 왼 손에 맞으면 경기가 끝나버리죠.
평소 입장할 때 장난기가 가득하던 아데산야였는데
긴장힌 티가 나는 챔피언.
좋은 징조일지 나쁜 징조일지..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에게 승리하기 위해 영화출연까지 거절했습니다.
너무 긴장되는 경기 시!!작!!!@@@
1라운드
시작부터 앞차기를 갈겨버리는 페레이라.
거리를 더 넓히기 위해 사우스포로 경기를 시작하는 아데산야.
거리는 확실히 아데산야가 더 기네요. 레그킥을 계속해서 차 주고 있습니다.
서로 기동력을 빼앗기 위해서 엄청난 수의 레그킥이 교차하네요.
와!! 아데산야가 카운터랑 헤드킥 모두 적중시켜버리네요.
페레이라의 불합리한 왼 손 훅도 잘 피해주는 아데산야입니다.
아데산야를 몰아보기도 하지만 정말 귀신같이 각 잡고 나가버리네요,
기술적으로는 확실히 아데산야가 위 인것 같습니다.
아데산야가 자진해서 클린치 그립을 잡는 진귀한 장면도 보네요.
와!!!! 1라운드 막바지에 페레이라가 기절하기 직전까지 가버립니다.
공이 살린 펠레이라!!!
이게 일류 카운터 펀쳐죠. 압박하는 페레이라의 거리 감각을 마비시켜버렸습니다.
1라운드는 완벽한 아데산야의 라운드!!
2라운드
데미지를 입어도 압박하는 페레이라!
하지만 킥이고 카운터고 엄청 많이 얻어 맞고 있습니다.
거리 감각의 기본이 되는 잽, 레그킥을 아데산야가 주도하고 있으니
점점 게임이 아데산야 쪽으로 흘러갑니다.
와 그래도 페레이라의 왼손 파워는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잽 하나로 아데산야가 흔들리기는 하네요.
아데산야가 레슬링까지 써주면서 페레이라의 머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페레이라가 뭔가 감을 잡은걸까요? 점점 둘의 타격 거리가 좁혀집니다.
하지만 여기는 킥복싱 무대가 아니죠. MMA 무대입니다.
좋은 흐름을 페레이라가 탔을 때 아데산야가 클린치로 흐름을 끊어먹습니다.
클린치 게임을 덜 준비해 온 페레이라가 안타깝네요.
미친!!!! 갑자기 페레이라가 테이크다운을 걸고 성공합니다!!!
와 제 착각이었네요. 둘 다 MMA 선수가 맞군요.
2라운드도 근소한 아데산야의 라운드
3라운드
서로 머리가 복잡할 겁니다.
지구 최강의 타격가들이 서로 클린치, 레슬링 게임까지 오픈했으니까요.
와 너무 재밌구
미치겠네요. 아데산야가 하빕으로 빙의하다니
아데산야가 레슬링을 사용합니다. 다리까지 감았고 손목까지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큰 데미지는 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페레이라의 체력이 쭉쭉 빠지고 있습니다.
아데산야는 MMA 선수가 맞았습니다.
레슬러들끼리 붙으면 타격 양상의 경기가 나오는 건 자주 봤지만
타격가들끼리 붙어 레슬링 게임이 나오는 그림은 처음보네요.
3라운드. 완벽한 아데산야의 라운드!!!
4라운드
페레이라가 경험해보지 못한 챔피언십 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과연 멀쩡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데산야의 좋은 잽과 투가 자꾸 들어가네요. 페레이라의 반응이 좀 느려진 것 같습니다.
바디킥을 맞더니 페레이라가 전진도 못하네요 이제..
클린치에서 계속 끌려다니는게 큰 패착같습니다.
좋은 흐름이 왔을 때 아데산야가 딱딱 끊어버리네요.
4라운드 역시 아데산야의 라운드.
5라운드
아데산야 쪽으로 흐름이 많이 기울었습니다.
타격도 밀리고 클린치도 밀리고 레슬링도 밀리고
믿을 건 이제 불합리한 왼손 밖에 없는데 5라운드까지 가니
페레이라의 체력 탱크도 고갈이 되 버린 것 같습니다.
페레이라가 다시 한 번 돌진해봤지만 다시 클린치로 흐름 끊어버리는 아데산야..^^
와!!!!!
불합리한 왼손 그 자체!!!!
4라운드 동안 지고 있던 페리이라가
왼 손 하나로
챔피언에 등극해버립니다!!!!
모든 기량에서는 아데산야가 앞섰습니다.
타격, 클린치, 그라운드, 레슬링 모든 영역에서 아데산야가 앞섰는데
딱 하나 ! 비합리적인 왼 손 파워 하나가 게임을 먹어버리네요.
앞으로 모든 선수가 페레이라와 타격 게임을 하지 않겠네요.
페레이라가 이겼지만 아데산야와의 리매치가 바로 잡힐 것 같네요.
아데산야는 너무 아쉬웠고 페레이라는 진짜 인자강이네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23분 동안 패다가 1분 만에 패배한 아데산야 화이팅 ㅠ
페레이라는 근데 챔피언이 되고 오래갈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라운드 대비가 너무 안되어 있어서
휘태커한테는 무조건 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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