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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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50편] 데미안 + 줄거리(드디어 책 50권 읽었다)책 2023. 6. 29. 18:44
드디어 50권의 책을 다 읽었다!!! 처음 독서를 시작할 때 목표였던 100권 읽기의 절반이나 온 것이다. 일 년 반이나 걸렸지만 이제 누구에게나 내 취미는 독서라고 자랑할 수 있는 만큼 책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ㅎㅎㅎㅎㅎ 하지만 내 뿌듯함과 다르게 이 책에 대한 개인적인 나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3점이다... 서평 이 책은 1차 세계 대전 중에 집필된 책이라고 한다. 책을 관통하는 큰 줄기는 진정한 자신을 찾는, 자아를 찾는 과정이며 이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써내려나간 책이라고 보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읽고난 후에도 가장 많이했던 생각은 "뭔 소린지 모르겠다"다. 싱클레어라는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이 굉장히 철학적으로 묘사된다. '독일 문학작품을 한글로 번역했으니까 어려웠을수도 있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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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9편]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2책 2023. 6. 24. 10:24
49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이 책에도 훌륭한 내용이 많지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편이랑 다를바가 없는 책이라고 느꼈다. 역시 2편이 1편 이기기가 쉽지 않다. 같은 내용이 정말 많이 반복된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에서 했던 내용이 이 책의 주를 이루며 다른 많은 책에서도 소개된 "일단 행동하라", "직접 해 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세미나와 강의를 많이 들어라" 등의 멘트도 반복된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루즈했지만 여러 경제책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복습하고 정리하기에는 괜찮은 책같다. 읽으면서 책에 대한 거부감이 종종 들 때도 있었다. 부의 추월차선과 비슷하게 이 책에서는 투자, 창업의 리스크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특히 "안정적인 직장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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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8편]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책 2023. 6. 17. 00:20
48권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이 책은 직장에서의 삶보다 내가 하고 싶은, 지속적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능력 혹은 직업을 추구하는 삶에 대한 책이었다. 좋은 책이다. 읽고나니 나를 돌아보게 되는 또 하나의 기회가 생겼고 덩달아 고민도 많이하게 되었다. 현재 대한민국 대다수의 직장 정년이 60 ~ 65세다. 물론 정년까지 끝까지 완주하는 직장인보다 자의든 타의든 정년보다 먼저 퇴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직장 은퇴 이후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내가 관심있고 100%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직업을 찾아야한다고 알려주고,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더 무서웠다. 나는 현재의 직장에 만족하고는 있지만 회사에서 나의 직무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은 아닌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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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7편] 세이노의 가르침책 2023. 6. 4. 15:16
47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5점. 책을 피자마자 상당히 강한 말투로 시작되는 이 책은 다른 자기개발서들과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책들이 "넌 할 수 있어!!"라는 느낌으로 다독여준다면 세이노의 가르침은 "야 이 새끼야!! 이것밖에 못하냐? 더 열심히 안 해? 열심히 하기 싫으면 하지말고 도태되든가" 이런 식으로 독자에게 채찍질을 갈기는 책이었습니다. 따뜻한 말 한 마디보다 회초리 한 대가 더 유용할 때가 있듯이, 제게는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가 인생의 쓴 맛, 단 맛, 짠 맛 다 느껴본 사람임을 느낄 수 있고 산전수전 다 겪으신게 티가 납니다. 자기자신이 직접 해 본 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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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4, 45편] 오리진 1, 2 + 줄거리책 2023. 5. 5. 18:05
44, 45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댄 브라운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대학생 때 천사와 악마라는 책을 읽고 댄 브라운 작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생겼었다. 오리진 1, 2를 생일선물로 주신 현투 형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댄 브라운이 좋아하는 주제인 '과학 vs 종교'가 주제인 소설이다. 이 책의 첫 번째 특징은 빠른 속도감과 몰입감이다. 댄 브라운 특유의 실제 존재하는 단체, 종교, 지역, 랜드마크를 이용한 소설 전개와 지루하지 않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인해 책을 읽는 내내 지속적으로 흥미진진했다. 또한 종교를 사랑하는 이유, 비난하는 이유와 과학을 사랑하는 이유, 비난하는 이유가 등장인물 시점으로 너무나도 잘 묘사가 되어 있어 몰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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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3편] 인간실격 + 줄거리(최고 혹은 최악의 책)책 2023. 4. 24. 23:56
인간 실격 저자 다자이 오사무 출판 민음사 발매 2004.05.15. 43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이 책을 강렬하게 읽고 싶게 된 이유는 어느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이 댓글을 본 뒤, 이미 읽고 있던 책을 평소보다 빠르게 읽었고 드디어 '인간실격' 을 동네 서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역겨운 명작' 이 책을 쓴 사람은 어떤 인간인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 정도로 이 책은 역겨우면서도 세련되었고, 잔잔하면서도 잔혹했습니다. 이 책의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와 책의 주인공은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작가가 어느정도 자신의 모습을 작품 속 주인공에게 투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39살에 사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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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2편] 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책 2023. 4. 22. 18:49
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 저자 마크 피셔 출판 진성북스 발매 2012.07.01. 42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지만 내게는 너무나 진부한 책이었다. 다른 자기개발서들과는 다르게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 텔링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은 신선했다. 하지만 책이 주는 교훈? 가르침? 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어라 한 가지 우물만을 파라 빠르게 행동하고 실행해라 등의.... 다른 자기개발서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내가 이상할 수도 있지만 스토리도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산파느낌이 나서 별로였다. ㅠㅠ 주인공 샤를 레니에는 평범한 사람이다.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시키는 일을 수행하며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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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1편]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책 2023. 4. 19. 15:22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 편 저자 효기심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23.03.03. 41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나는 '간다효'라는 유튜버를 좋아한다. 간다효의 채널에 가 보면 국제정치를 설명해주는 컨텐츠가 주를 이루는데, 조금 비판적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상황, 인물들을 전혀 미화하지 않고 메이저 언론사들과 다른 시각으로 국제 상황을 설명해준다. 그런 간다효가 책을 냈다고 하니 '비판적인 사람이 서술한 역사책을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커졌고 큰 고민없이 책을 구입했다. 책을 피자마자 이 책만의 특징을 발견했다. 다른 역사책들과 다르게, 아니 어느 책들과도 다른 언어를 사용했다. "교황 오지게 열받는 말" "야 오토 1세야!! 가서 이탈리아 좀 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