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85] 존 존스 vs 시릴 간(지구 최강자 존 존스)
은가누가 없어서 의구심이 많이 남는 공식적인 지구최강자 결정전이다.
3년 동안의 피나는 준비를 바탕으로 2체급 챔피언을 노리는 존 존스와
명실상부 '은가누 빼고 다 패버릴 수 있는' 시릴 가네의 헤비급 챔피언전!!
이거 볼려구 어제 술도 적당히 먹고 잠도 일찍 잤다.
경기 시작되기도 전인데 수족냉증이 시작되고 땀이 줄줄 나기 시작한다. 너무 기대된다.
존 존스는 자기보다 작은 상대는 말이 안 나올정도로 기가 막히게 잘 패는 선수지만 사이즈가 자신보다 크거나 비슷하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시랄 간은 은가누한테도 그래플링에서 밀렸는데 존 존스의 그래플링을 감당할 수 있겠냐라는 의문이 강하게 남아있다.
경기 내용을 너무 예측하기 힘들지만 개인적으로는 시릴 가네의 3 - 2의 판정승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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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랑 신장. 몸무게가 둘 다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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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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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시작하자마자 로블로우... 진짜 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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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가 타격 맞불을 놓는다! 존스가 압박을 가하고 있다. 평소에 하던 아웃 파이팅 스타일과는 다른 모습이다.
시릴 가네의 길목을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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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시릴 간을 벌써부터 바닥으로 끌어내렸다!! 역시 클라스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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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로틴 시도까지!!!!
거기서 바로 탭을 받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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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3년의 공백기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다.
와 ... 움직임도 엄청 가벼웠다
움직임이 가벼웠지만 묵직했고
힘도 내추럴 헤비급인 시릴 간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또 한 명의 UFC 2체급을 석권한 챔피언이 탄생했다.
와 ... 은가누가 복귀한다고 해도 이기지 못할 것 같다.
이제 UFC 내에서 존 존스보다 업적으로 대단한 사람은 없다
(약물 빼고)
시릴 가네는 그래플링이 너무 구린 것 같다. 존 존스가 무척 뛰어난 그래플러인 것은 맞지만 은가누한테도 굴림당하던 그래플링이 조금도 발전하지 못했다고 느껴졌다.
그래플링의 폭발적인 발전이 없다면 시릴 가네도 약점이 명확한 그저 그런 선수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시 봐도 충격적이다. 은가누가 과연 존 존스를 이길 수 있을까?
존 존스가 은퇴하기 전까지 패배라는 걸 경험해 볼 수 있을까?
약물 적발로 너무 싫어하는 선수지만 오늘의 경기력은 정말 충격적이다.
존스가 지구 최강자라는 것은 이제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