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스크랩] 대만에 따라잡힌 한국, 한국 웹툰 뜨고 일본 망가 진다, 비둘기파와 매파 정면 충돌, 한국 공급망 왕따 우려
이번 주 인상깊게 읽었던 기사들 스크랩
스타또
빅 테크 천국 대만. 규제 묶인 한국 제쳤다
What
한국의 주력 기업이 고율의 법인세와 규제에 발목을 잡힌 사이 대만이 공격적으로 대기업을 육성하여 한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Why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정책을 잘 따라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만은 아시아 실리콘 밸리 육성 계획을 발표한 이후 법인세 등을 줄이고 30대 화이트 해커(중학교 중퇴 + 트랜스젠더)를 장관으로 삼는 등 발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How
마이크로 소프트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지정학 리스크가 있는데도 대만에 R&D 센터를 세우고 있다. 또한 IMF에 따르면 대만의 1인당 GDP는 올해 대한민국을 따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모르는 용어
X
투자에 적용할 점
대만이 좋은 투자처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하지만 시진핑 리스크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렇게 잘 나가다가도 중국에게 공격받거나 친중 정권이 대만의 권력을 잡게 된다면 기술 유출, 인재 유출, 불공정 거래의 이미지가 박혀 최악의 투자처로 변할지 모른다.
내 생각
대만의 지속적인 발전에는 정부와 기업의 협동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랑은 많이 다른 모습이다. 여야가 서로 양보해서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는 이벤트가 발생했으면 좋겠다.
한국 웹툰 뜨고 일본 망가 진다
What
망가 산업이 디지털 시대에 맞춰 등장한 한국 웹툰에 크게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Why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망가 산업의 패인으로 변화를 거부한 보수적 관행을 지적했다. 지금까지 단행본 형식만 고집했고 내용도 소수 마니아 층에만 통하는 전개 구조를 고착화시켰다. 그에 비해 웹툰은 읽기 쉽고 직관적인 스토리 전개로 대중성을 잡아 고속 성장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How
지난해 망가 시장 규모는 19억 달러로 2.3% 줄어들었으며 전 세계 웹툰 시장 규모는 37억 달러를 넘어섰다.
모르는 용어
X
투자에 적용할 점
웹툰주들을 아주 간략히 공부해봤다.
- 미스터 블루 : 웹툰 콘텐츠를 자체 제작 후 유통과 서비스를 담당
→ 폭등했다가 다시 내려오는 중
- 키다리 스튜디오 : 봄툰 플랫폼에 선 연재 후, 포털에 서비스
→ 폭락했다가 올라가는 중
- 디앤씨 미디어 : 웹소설, 웹툰 전문 공급업체
→ 대폭락 중
- NHN : 네이버의 게임사업 부문을 인적불한하여 설립. 웹툰, 게임, 간편 결제 서비스 제공
→ 대폭락 중
내 생각
아무리 좋은 컨텐츠라도 시대의 흐름을 역행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일본 최대 만화사인 주간 소년 점프도 평균 독자 연령이 이제 30대라고 한다. 일본은 특히 장인 정신을 고수해서 이런 상황에 더 쉽게 처한 듯 하다. 정보 전달 매체가 종이에서 디스플레이로 대체 되어도 꾸준히 종이를 사랑한 결과다. 투자에는 좋은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타는 기업에 투자해야겠다.
비둘기파, 매파 정면 충돌한 연준
비둘기파·매파 정면 충돌한 연준 "이러다 침체" "아직 인플레 심각" - 매일경제 (mk.co.kr)
What
1년 뒤 물가를 가늠하는 미국 기대인플레이션율이 5.2%를 기록하며 1년 3개월만에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러한 주요 지표들을 두고 연준 내 비둘기파와 매파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Why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율이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는 한 뜻이었지만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지속될지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How
비둘기파는 물가가 내년 꾸준히 진정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경기 둔화와 실업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반면 매파는 내년에도 물가가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 보고 금리를 더 올리거나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용이 뚜렷하게 둔화되지 않는 한 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율은 3~4%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모르는 용어
- 비둘기파 = 통화 완화 선호
- 매파 = 통화 긴축 선호
투자에 적용할 점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긍정적이나 임대료와 임금 상승률 상승은 부정적이다. 잘 모르겠다.
내 생각
나는 개인적으로 금리 수준을 오래 유지하거나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는 코로나 19라는 복병을 만나 너무 많은 돈을 풀어버렸고 모든 자산의 가격을 터무니없게 올려버렸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가격 조정의 시기라고 느껴진다.
미국, 일본, 대만 반도체 밀착. 한국 공급망 외톨이 우려
美·日·대만 반도체 밀착 韓 공급망 '외톨이' 우려 - 매일경제 (mk.co.kr)
What
완제품 제조사와 설계 능력을 보유한 미국, 시스템 반도체 분야 강자 일본, 위탁생산에서 최강인 대만. 3개국의 반도체 공급망 연계가 한층 더 단단해지고 있다. 대한민국이 자칫 끼지 못하고 소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Why
미국 주도의 공급망을 세워 중국을 배제 하려하는데 한국은 미국, 중국 어디에도 All In 하기 애매해진 상황이다.
How
애플은 2018년부터 일본에 5년간 130조 원을 투자 중이고 TSMC는 미국에 52조 원 투자계획에 있다. 일본 소니와 애플은 시스템 반도체를 필두로 협력하고 있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홀로 고전 중이다.
모르는 용어
X
투자에 적용할 점
미국, 일본, 대만의 협력이 강화된 가운데 미국의 중국 기업 죽이기가 더욱 강화되었다. 미국 정부는 양쯔메모리 테크놀러지, 창신 메모리 테크놀러지 등 중국 반도체 기업 35 곳의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시켰다. 중국 반도체 기업은 점점 입지가 사라지고 있다.
내 생각
반도체는 이제 안보자산으로 격상되었다. 미국, 일본, 대만은 국가와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엄청난 양과 속도로 성장 중이다. 삼성전자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홀로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다른 Major 반도체 산업 국가들과 경쟁하려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 하지만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갑자기 버려버리는 것도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정답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