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놀았으며 60만 원이 사라졌다.

조제창도 2022. 10. 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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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일상

 

 

하...

 

저번 주 일요일 저녁. 평소처럼 책을 읽기위해 근처 스타벅스로 가는 중..

 

구입한지 4개월이 지나지 않은 Z플립3를 땅에 떨어뜨렸다.

 

설상가상 플립 위에 책이 떨어졌고

 

휴대폰이 말 그대로 개박살이 났다.

 

휴대폰 없이 출근할 수도 없으니 부랴부랴 근처 대리점에 들렀다.

 

휴대폰은 사망선고가 났고 새로운 휴대폰을 사며 기기값 60만 원이 증발했다.

 

꼭 케이스를 끼고 다니고 휴대폰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자...

 

 

날 너무 사랑하지만 입이 거친 친구도 소개해주고 싶다.

 

내가 나오는 나쁜 꿈을 꿔서 조심하라고 연락이 왔다.

 

마음은 너무 고맙지만 너무 격하게 걱정해주는 것 같다.

 

퇴근하고 나서 저 메세지를 봤는데 살짝 웃음이 나면서 좋았다.

 

 

요즘 고민이 금팔찌다.

 

너무 양아치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많이 나온다.

 

난 괜찮은 것 같은데 ...

 

팔아서 차를 좀 좋은 걸로 살까..라는 고민에 빠졌다.

 

 

회사에서 장어도 사줬다.

 

너무 비싸서 내 돈으로 사먹기 싫은 음식 1위인데

 

회사 돈으로 먹으니까 너무 좋았다. ㅎㅎ

 

사랑해요 캐논

 

 

 

 

 

금, 토요일 다 술을 먹었다.

 

나같은 상남자는 음식 사진도 왕확대해서 찍는다.

 

시원시원하게.

 

 

이번 주 내 활동들.

 

나 진짜 열심히 사는 것 같다.

 

일본어, 독서, 신문, 운동에 클래스101까지 포함되었다.

 

진짜 멋진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실 술 먹고 노는 사진도 많이 찍었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했다.

 

어제 나는 이태원이 아니라 건대 쪽에서 놀았다.

 

즐겁게 놀고 있느라 뉴스를 보지 못했는데

 

이태원에서 압사로 인해 150여 명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런 큰 일이 발생했는데 블로그에 술 먹고 노는 사진을 올리는 건 정말 못 할짓이라고 생각한다. 10월 29일에 찍었던 사진은 영원히 개인 소장용으로만 들고 있을 것이다.

 

꽃다운 나이에 돌아가신 모든 분들, 유가족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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