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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7편] 주가급등 사유없음 (서평, 후기)책 2023. 12. 6. 18:18
주가 급등 사유 없음 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세계의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 세력과 공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짚고 넘어가야할 용어가 있다.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EB(교환사채), 유상증자 등이다. 하지만 회계사에게도 어려운 개념을 완벽히 이해할 필요는 전혀 없다. 빨간불일 때 멈추고 초록불일 때 이동하듯, CB와 BW 등을 세력의 신호로 이해하고 흐름을 보는 게 우선이다. 낯선 용어 때문에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상장사의 맥락을 활용하여 M&A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고 주가 급등에 앞서 어떤 공시가 나오는지, 투자자의 영원한 화두인 “그래서 언제 사야 되는 건데?”에 단도직입적으로 매수매도 타이밍을 알려주고 있다. 기존의 공시 해설서가 공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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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C 296 리온 에드워즈 VS 콜비 코빙턴 예상 분석UFC 2023. 12. 5. 20:46
12월 17일 일요일 플라이급은 뭐.. 넘어가고! UFC 웰터급 챔피언전이 열린다. 우스만이라는 극강의 챔피언을 연달아 꺾으며 왕좌를 수성하고 있는 리온 에드워즈와 만년 2인자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진 콜비 코빙턴이 대결한다. 큰 경기들은 대부분 예상이 적중했던 것 같은데 이 경기 처럼 정확히 마음이 50 : 50 인 경기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50 : 50 이라고 생각했던 대표적인 경기는 로버트 휘태커 VS 요엘 로메로 2, 존 존스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1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 경기를 왜 50 : 50 이라고 생각하냐면 둘 다 서로의 약점을 누구보다 잘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의 강점과 약점이 첨예하게 맞물리기에 정말 예측이 어렵다. 간단하게나마 분석을 시작해보겠다.(개인적인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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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6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책 2023. 11. 23. 22:2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 인문 분야 국내 작가로는 드물게 200만 부라는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작가, 출간하는 책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를 달성한 작가, 강연마다 청중이 꽉 들어차고 끝난 지 2년 넘은 팟캐스트가 아직도 상위권을 달리며 많은 사람이 기다려온 작가. 채사장이 5년 만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신작으로 돌아왔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필력으로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고 지루한 것을 재밌게 정리하는 기술은 여전하다. 다만 이전 시리즈에서 그의 현실 감각이 빛을 발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오랜 기간의 사유와 통찰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현대인은 여러 블랙미러를 통해 하루에도 수많은 지식과 접한다. 그런데 이런 파편적인 지식들은 대부분 금세 휘발되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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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알렉스 페레이라 역대급 재능인가 거품인가UFC 2023. 11. 15. 23:09
2023년 11월 12일 새로운 UFC 두 체급 챔피언이 탄생했다. 이리 프로하츠카를 KO 시키고 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알렉스 페레이라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만 36세의 나이로 슬슬 기량저하가 올 시기기 왔지만 기어코 두 체급 챔피언이란 말도 안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개인적으로 페레이라에 대해 가장 인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모든 떡밥을 무리없이, 성공적으로 다 먹어치웠다는 것이다. 이미 세계 최고의 입식 단체인 Glory에서 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두체급 챔피언이라는 업적을 달성했고 UFC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2번이나 꺾은 명성으로 인해 UFC 입성 전부터 인지도가 대단했다. UFC는 인기가 많은, 미래에 인기가 많아질 선수들에게 성장하라고 떡밥을 많이 제공하는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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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5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책 2023. 11. 12. 15:07
65번째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정말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된 책이다.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기초 지식? 모든 지식의 뿌리가 되는 기초?가 내게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책을 구입한 목적과 책의 내용이 완벽하게 일치했다. 역사와 경제 그리고 정치, 사회, 윤리까지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유지시켜주는 필연적인 원인들을 자세히,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을 읽고 역사적 사건은 우연이 아닌 항상 필연적인 이유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 부끄럽지만 누진세의 정확한 뜻을 몰랐었는데 이런 상식적인 단어들도 이번에 많이 알게 되어서 조금 더 현명해진 느낌이다. 지식의 전달이라는 책의 역할을 넘어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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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과 마카체프의 차이점UFC 2023. 11. 4. 15:14
오랜만에 작성하는 UFC 관련 글 오늘은 라이트급 GOAT 하빕과 라이트급 GOAT가 되기 직전인 마카체프를 비교해 보자 같은 국적, 같은 고향, 같은 코치, 같은 체육관, 같은 유년 시절, 같은 근본(삼보 & 레슬링) 그리고 다게스탄 특유의 비슷한 외모까지(턱수염) 너무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두 선수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사이인지라 두 선수는 공통점이 많아도 너무 많다. 하지만 MMA 스타일적으로 두 선수는 미묘하거나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들이 있는데 오늘은 두 선수의 차이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타격 스타일 먼저 하빕의 타격 스타일을 알아보자 하빕의 타격의 특징은 회피 능력과 맷집을 강조하고 싶다. 레슬링과 그래플링 본좌인지라 사람들은 하빕의 타격을 다소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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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4편] 호밀밭의 파수꾼(서평 + 줄거리)책 2023. 10. 28. 12:22
64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3점.. 책의 줄거리를 정말 간략하게 요약하면 홀든은 허위(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처럼 꾸민 것)와 불성실을 참지 못하는 결벽증의 소유자다. 이런 홀든에게 혼탁한 현실은 견디기 어려운 것으로 다가온다. 학교에서 퇴학당한 홀든은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사흘 전 학교 기숙사를 뛰쳐나와 뉴욕 시가를 헤맨다. 그리고 허위에 가득 찬 현실 세계를 직면하고 여기에 절망을 느껴 뉴욕을 벗어나 미국 서부로 도피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도피를 결행하기 직전 여동생의 순진무구함 덕분에 마음을 열고 결국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기 시작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너무나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T인 걸까요? 허위로 가득 차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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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63편] 지하에서 쓴 수기(줄거리, 서평)책 2023. 10. 18. 20:51
이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동안 시종일관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문학이라기보다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징벌을 내리는 것이다. -지하에서 쓴 수기 마지막 문장- 63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제가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 '인간실격'과 같은 결의 책을 찾기 위해 검색한 결과 이 책의 이름이 자주 등장했고 강렬한 제목과 표지에 이끌려 바로 구입해버렸습니다. 작품해설에서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무한한 사유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진정한 자아를 반추할 수 있도록 자극하여 우리가 사고하는 존재임을 확인하도록 훈련시켜 줄 것이다." "이 작품에는 작가가 평생동안 추구했던 인간의 자유와 사랑의 이야기가 있고 뜨거운 토론과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