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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리뷰 22편]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다시는 철학책을 읽지 않겠다)
    2022. 10.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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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야마구치 슈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19.01.21.
     

     

     

     

    코로나에 걸려서 밖에 나가지 못하니

     

    독서량이 엄~청 늘었습니다. 그래서 22번 째 책을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뭐 인터넷에서는 "이해가 쉬운 철학", "삶의 교훈이 되는 철학" 등

     

    접근하기 쉬운 철학 책임을 강조해서 서점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철학책은 철학책이었습니다.

     

    물론 제 역량 부족일 수도 있겠다만은 읽으면 읽을수록 집중력이 조각났습니다.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은 철학 소재를 제시한 뒤 예시를 설명해줍니다.

     

    그 후 이 철학을 삶에 어떻게 대입해야하는지? 이 주제가 맞는 주제인지? 설명해주는 부분이 적었습니다.

     

    작가의 의견이 들어가서 OO하게 살아보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독자에게 평가를 맞기는 문구도 많아서 철학 초심자가 읽을 때는 더욱 더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음에는 그냥 유명한 책들을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단테의 신곡,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 두개는 꼭 읽어봐야제~~~

     

     

     

     

    이 책에서는 50가지의 철학적 무기를 소개하고 있지만 제가 이해하고 그나마 공감했던 철학적 주제들에 대해서만 다시 한 번 복습겸 적어보겠습니다.

     

     

     

    공부내용

     

     

    프롤로그. 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1.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2.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운다.

     

    3.어젠다(과제)를 정한다.

    - 과제를 정하는 일이 혁신의 출발점이다

     

    4.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 세계적인 비극의 장본인은 오돌프 히틀러도 폴 포트도 아닌, 그들을 리더로 따르기로 선택한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인류가 지불한 비싼 수업료의 대가로 남긴 문헌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배우는 데는 큰 의미가 있다.

     

     

     

    1장. 이 사람은 왜 이렇게 행동할까?

     

     

    3. 성과급으로 혁신을 유도할 수 있을까?

     

    - 외부의 자극으로 개인의 창조성을 높일 수 있을까?

     

    - 대가를 지급하기로 약속한 결과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저하되었다.

     

    - 특히 '예고된' 대가가 인간의 창조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현저히 훼손한다.

     

    - 대가를 예고하면 이미 재미를 느껴 몰입해 있는 활동에 대한 동기가 저하된다.

     

    -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많은 대가를 얻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게 된다.

     

    - 사람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리스크를 무릅쓰고 나아가는 데는 당근도 채찍도 효과가 없다. 다만 자유로운 도전이 허용되는 풍토가 필요하다.

     

     

    10. 악의가 없어도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

     

    - 많은 유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아이히만은 유대 민족에 대한 증오나 유럽 대륙에 대한 공격심이 아니라 그저 단순히 출세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그 무서운 범죄를 저질렀다.

     

    - 악이란 시스템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 악을 의도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저지르는 데에 악의 본질이 있다.

     

    - 평범한 인간이야말로 극도의 악이 될 수 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사람은 누구나 아이히만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

     

     

    13. 개인의 양심은 아무런 힘이 없다

     

    - 악한 행동을 하는 주체자의 책임 소재가 애매하면 애매할수록 사람은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자제심과 양심의 작용이 약해진다.

     

    - 조직이 커지면 커질수록 양심이나 자제심이 작동하기 어려워진다면, 조직이 비대한 만큼 악행의 규모 또한 비대화된다.(나치의 홀로코스트)

     

    - 자신의 양심과 자제심을 자각시키는 아주 조그마한 지지라도 받으면, 사람은 누구나 권위에 대한 복종을 멈추고 양심과 자제심에 근거한 행동을 취한다.

     

    - 조직 전체게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 "이것은 잘못된 게 아닌가!"라고 맨 먼저 목소리를 내는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14. 언제 일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 극상의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과제 수준을 높이고 일에 몰입함으로써 능력 단계를 올려 나가는 수 밖에 없다.

     

     

     

    2장. 왜 이 조직은 바뀌지 않을까?

     

    16. 끝까지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 악마의 대변인이란 다수파를 향해 의도적으로 비판과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다.

     

    - 조직에서 의견 교환이 기탄없이 오가면 오갈수록 의사결정의 질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수많은 실증 연구에서 밝혀졌다.

     

    - 소크라테스, 예수는 과거에는 '악'이었고 현재는 '선'이다. 어느 시대의 '악'은 시대를 거치며 '선'이 되기도 한다.

     

    - '피그스만 침공사건', '워터게이트 사건', '베트남 전쟁' 등 고학력 엘리트가 모여 극히 어리석은 결정을 한 다수의 사례들을 연구한 결과, 아무리 개인의 지적 수준이 높아도 동질성이 높은 사람이 모이면 의사 결정의 지리 현저히 저하된다는게 밝혀졌다.

     

     

    18. 혁신은 새로운 시도가 아닌 과거와의 작별에서 시작한다.

     

    - 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할 때 앞으로의 일을 '시작'하는 데만 초점을 맞춘다.

     

    -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까지의 방식을 '잊는 것'이다.

     

    - 우리는 마침표를 찍을 명분을 얻었는데도 산의 정상을 뒤돌아보면서 '그 시대가 참 좋았지!' 아쉬워하며 하산해온 것은 아닐까?

     

     

    23. 왜 기장이 조종할 때 사고 발생 확률이 더 높을까?

     

    - 항공기 사고를 조사한 통계를 살펴보면 부조종사가 조종타를 쥐었을 때보다 기장이 조종타를 잡았을 때 추락사고가 훨씬 많이 발생했다.

     

    - 부조종사가 조종타를 잡고 있을 때는 상사인 기장이 부조종사의 행동과 판단에 자연스럽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기장이 조종타를 쥐고 있을 때 부하 직원인 부조종사는 과연 기장의 행동이나 판단에 반대 의견을 솔직히 말할 수 있을까?

     

    - 리더나 상사는 더욱 적극적으로 아니 오히려 자신에게 반대하는 의견을 찾아 나서고 수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24. 안정이 계속될수록 축적되는 리스크

     

    - 반취약성이란, 외부의 혼란이나 압력에 오히려 성과가 상승하는 성질이다.

     

    - 인간의 몸도 절식이나 운동이라는 부하를 걸어 놓으면 오히려 건강해진다.

     

    - 언제나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일정하게 가해야 한다. 그 실패가 학습을 독려하고 조직의 창조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3장.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29.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 우리는 보통 '에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는 배제하려 한다.

     

    - 자연도태의 메커니즘에는 에러가 필수 요소로 내재되어 있따. 무언가 긍정적인 에러가 발생함으로써 시스템의 성과가 향상되기 때문이다.

     

     

    30. 업무 방식 개혁 앞에 놓인 무서운 미래

     

    - 회사라는 종적 구조의 커뮤니티가 자신에게 더 이상 안전한 커뮤니티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자신이 소속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 그것을 만들어 내거나 혹은 참가해서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지금은 바야흐로 그렇게 해야만 스스로 아노미 상태에 빠질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시대다.

     

     

    34. 공평한 사회일수록 차별에 의한 상처가 깊다.

     

    - 공정한 것은 정말로 좋은 것일까?

     

    - 차별이나 격차는 우리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동질성'이 높기 때문에 발생한다.

     

    - 만약 조직과 사회가 공정하고 공평하다면 그 중에서 하위층에 위치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도망칠 길이 없다. 공정이란 개념을 절대적인 선으로 받들기 전에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37. 보이지 않는 노력도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거짓말

     

    - 노력은 언젠가 반드시 보장받는다는 사고는 실증 연구에서 부정되고 있으며 노력의 누적량과 성과의 관계는 해당 경기나 종목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혀졌다.

     

    - 섣불리 이 사고('전문가가 되고 싶으면 1만 시간을 투자하라'같은)에 사로잡혔다가 승산이 없는 일에 쓸데없이 인생을 허비할 수도 있다.

     

    - 세상은 결코 공정하지 않다.

     

     

    4장. 어떻게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39. 이상은 이상일 뿐, 환상에 사로잡히지 말지어다.

     

    - 바람직한 이상형은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지만, 그 점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불가능한 것을 무리하게 추구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42. 진보는 나선형 발전으로 이루어진다.

     

    - 우리는 항상 양자택일을 종용받는다.

     

    - 대부분의 경우 이 두가지 선택 사항은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지적인 투쟁이나 대화를 통해 양자를 양립시키려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 나선형으로 발전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진화 발전'과 '복고 부활'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뜻이다.

     

     

    46. 에디슨은 축음기를 유언장의 대체품으로 발명했다.

     

    - 용도 시장을 지나치게 명확히 설정하면 혁신의 싹을 자를 가능성이 있는 반면, 용도 시장이 불명확하면 맹목적으로 개발에만 매달리게 되어 상업화하기가 수월치 않다.

     

    - 이 때 중요한 것이 '무엇에 도움이 될지 잘 모르지만 뭔가 있을 것 같다'라는 직감이다.

     

    -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혁신의 대부분은 '왠지 대단한 것 같다'는 직감에 이끌려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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