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UFC273 길버트번즈vs캄잣 치마예프(치마에프) 감상평

 

 

4경기동안 단 두 대의 타격을 허용한 UFC역대급 초신성인 치마예프가 드디어 특급 검정을 맞게 되었다.

 

 

상대는 웰터급 랭킹2위 극강 주지떼로인 길버트 번즈다. 데미안 마이아를 박살냈고 우들리를 타격으로 압도했으며 우스만에겐 그로기상황이라는 위기를 준 의심의 여지없는 탑 랭커다. 과연 치마에프는 자신의 말대로 우스만, 아데산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티켓을 이번 경기로 획득할 수 있을까?

 

 

도박사들은 치마예프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번즈가 입장할 때 여유부리는 치마예프 ㅋㅋㅋ 스타성은 확실하네

 

 

1라운드

 

치마예프는 과도하게 흥분한 것 같고 번즈는 과도하게 긴장한 것 같다... 덩달아 나도 숨 쉬기 힘들정도로 긴장된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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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예프의 압박으로 경기가 속행되고 바로 클린치 싸움으로 전개되었다!!. 주짓수 최강자인 번즈의 주짓수가 치마예프는 두렵지 않은 모양이다!

 

 

와 결국 바닥으로 끌고가버리는 치마예프!

번즈가 잘 탈출했지만 체인레슬링으로 다시 끌고가버리는 치마예프!!

 

 

하지만 치마예프가 쉽게 그라운드 공격을 시도하진 못하고 치열한 타격전이 시작된다. 둘 다 빠따가 어마어마하다. 치마예프 정타는 오랜만에 맞아보는 듯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치마예프의 가드가 생각보다 견고하다. 정타를 맞아도 두터운 가드로 많이 방어하고 있다.

 

 

 

 

으악!! 그러다가 치마예프의 오른손이 터지고 번즈가 다운당한다!!!! 와 더 소름끼치는 건 스트레이트나 훅이 아닌 "잽"으로 번즈가 다운당했다.

파운딩을 잔뜩 맞고 출혈이 생긴 번즈

 

다운을 뺏고 테이크다운도 성공시킨 치마예프의 라운드!!!

 

 

 

 

 

2라운드

 

역으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느느 번즈지만 잘 막아내는 치마예프!

와 치마예프는 스위치도 잘 한다. 못하는게 뭘까... 번즈도 정타를 여러 맞췄지만 맷집도 좋다;;

경기양상은 잽을 바탕으로 치마예프가 압박하는 양상으로 진행이 된다.

 

 

와!! 번즈가 정타를 맞추고 치마예프가 다운당했다!!!! 치마예프의 거품을 조금씩 걷어내는 번즈!!

 

그럼에도 뚜벅뚜벅 걸어가는 치마예프... 이게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모르겠다.

 

치마예프의 웃음은 사라지고 번즈의 얼굴에는 웃음 꽃이 피었다.

치마예프가 처음 맞는 위기이다 보니 많이 당황한 모습이 보인다.

 

와.. 진짜 전쟁같은 라운드다... 치마예프는 번즈의 주짓수를 의식하고 번즈는 치마예프의 레슬링을 견제해서 타격전이 일어나고 있는데

 

2라운드는 번즈의 라운드!

치마예프의 거품을 상당히 걷어낸 번즈다

 

 

 

 

3라운드

 

 

코치한테 엄청 혼 난 치마예프

싸움을 걸지 않고 코치진의 주문대로 싸움을 걸지 않고 잽과 킥을 바탕으로 거리를 둔 채 견제하고 있다.

 

번즈가 다시 레슬링을 걸고 있지만 치마예프가 레슬링 짬밥으로 잘 막아줬다!

 

와!!! 잽이 계속 들어가니 번즈가 휘청거린다!!!

 

하빕 게이치 전 이후로 이렇게 텐션 높은 경기는 오랜만이다...

 

확실히 치마예프가 냉정을 찾고 잽 위주 싸움을 하니 번즈가 점점 깎여냐가고 있다. 피가 줄줄 흐르는데도 싸움을 거는 번즈는 정말 대단하다

 

남은 1분을 남기고 번즈가 원기옥을 모으고 휘두르는 훅에 치마예프가 맞았다!! 그래도 전진하는 치마예프

 

그대로 경기 종료!!!

 

 

경기는 치마예프의 승리!!

 

 

치마예프의 거품을 많이 걷어낸 번즈였고 치마예프도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코치진의 말을 잘 들을 것, 과도하게 피니쉬를 노리지 말 것 등

난 치마예프가 거품이 없어진 것보다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하빕급의 괴물이 탄생했나 싶었더니 아직 시기상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