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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물여덟에 정한 내 목표들
    일상 2022. 3. 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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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평소처럼 집에서 일본어 공부를 조금 하고 난 후에 카페에 들러서 경제서적 100권 읽기 프로젝트 중 4번 째 책 엑시트를 읽고 있었다.

    실천을 강조하는 책의 내용을 보고, 더 늦기 전에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세우고 동기부여를 받기 위해 노트북을 켰다.

    아직 책의 1/4밖에 읽지 못했지만 책 초반에 이런 글이 나온다.




    "삶에서 목표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격차는 해가 지날수록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지게 된다."

    "결과를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확신이다."



    다른 책에서도 자주 나오던 문장이었지만 오늘따라 내게 큰 감명을 주었다. 그래서 책 읽는 걸 뒤로하고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그려보았다.



    1. 대체불가능한 엔지니어로 성장



    회사에 없으면 큰 손해인, 없어서는 안 될 기술사 레벨의 엔지니어로 성장할 것이다. 많은 책들에서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면 직업의 중요성은 떨어지게 된다라고 말하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노동을 통해 얻는 가치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노동을 통해서 사회성도 기를 수 있을 것이고, 직무적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직업이 없고 월세만 받는 건물주, 풍족한 전업주부로만 평생을 산 사람들은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해 가지고 있던게 사라지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회생활을 계속했던 사람들과는 더 큰 생각의 격차, 능력의 격차가 발생할 것이다. 또한 직무적으로 얻을 수 있는 성취감도 내게는 정말 크게 느껴져서 경제적 자유를 얻어도 나는 일류 엔지니어로서의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장비 엔지니어라는 내 직업을 고정 수입을 벌어들이는 단순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관련 스킬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대체불가능한 엔지니어로 성장할 것이다.



    2. 일본어 정복



    일본계 회사니까, 진급에 도움이 되니까, 업무에 도움이 되니까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맞다. 하지만 많은 책에서 수입이 들어오는 많은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고 주장하고 있다. 나 역시 크게 동의한다.

    그래서 업무에 필요한만큼만의 일본어 공부가 아닌 일본어로 구성된 책, 만화. 영화 등을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할 수 있을 정도의 일본어 실력을 길러 제 2의 수입원으로 만들 것이다.



    3. 경기도 집 장만



    경기도에서 나를 지킬, 내 가족의 보금자리가 될 집을 장만할 것이다. 나는 원래 구미에서 태어나고 지냈다. 전 직장에서도 울산 변두리에 살아서 집 값 상승이라는 말이 내게는 크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이직을 통해 경기도로 와보니 집 값은 말도 안되게 비쌌고 여러 경제 서적을 읽으며 왜 경기도와 서울 집값이 오르는 지 이유를 대충은 알게 되었다. 경기도와 서울에 혁신 기업과 인재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게 많은 이유 중 하나다.


    나는 계속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관련 직무에 몸 담을 것이기에 경기도와 서울에서 지낼 수 밖에 없다. 세상이 불공평하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보다는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고 노력해서 내 집을 꼭 장만하겠다.




    4. 많은 지식 쌓기



    상식, 경제, 시사 등 넓은 지식을 보유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만약 내가 계속 구미나 울산에 있었다면 이런 지식에 대한 열망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내가 생각보다 지혜나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늙어 할아버지가 될 때 까지 꾸준하게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을 접하면서 지혜와 지식을 쌓아 현명한 사람으로 성장해서 가족,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5. 멋지고 건강하게 늙기



    나이가 들고 60이 넘어서도 신체적으로, 스타일적으로 멋진 사람으로 남고 싶다. 일단은 건강하고 싶다.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지만은 몸에 안 좋은 걸 너무도 많이 한다. 하루에 담배를 한 갑 가까이 피우고 술도 좋아해서 필름이 끊길 때 까지 마시곤 한다.

    최근에 할머니와 증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두 분다 장수 하셨지만 투병 생활을 너무도 오래 하셨기에 지켜보는 가족도 굉장히 맘이 안좋았다. 많은 병원비는 물론이고.

    건강을 위해서 지금처럼 꾸준하게 운동하고 몸에 좋지않은 담배는 꼭 끊을 것이고 술은 정신을 차릴 수 있을 때까지만 먹겠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서 노인이 되서도 건강하고 멋있는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파이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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